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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IFT 2016서 R&D 경쟁력 선보여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7-19 08:45

결정형 알룰로스 & 식품·기능성 아미노산 제품 판로 확보

CJ제일제당의 IFT 2016 참가 부스.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의 IFT 2016 참가 부스. CJ제일제당 제공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CJ제일제당이 지난 17일~19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식품과학박람회 ‘IFT 2016’에 참가해 R&D 경쟁력을 선보였다.

IFT 2016은 식품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비영리단체 IFT(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80여 국가 1200여 개 기업의 바이어와 연구원 등 관계자 2만여 명이 모이는 식품과학분야 세계 최대 규모 박람회다.

주로 고도의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소재나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소개되며, 기업간 거래와 신제품 개발을 위한 벤치마킹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자리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박람회에서 '자연친화'와'건강한 기능성 소재'를 주제로 세계 최고 수준의 미생물 발효 및 효소 기술력을 소개하고,제로칼로리 감미료 알룰로스와 타가토스 등 차세대 감미료와 식품용·기능성 아미노산을 함께 선보였다.

감미료와 아미노산의 사업 분야나 시장은 다르지만, 모두 미생물 발효와 효소 기술을 기반으로 삼고 있어 글로벌 시장 공략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로 현장을 찾은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업체 관계자들은 CJ제일제당의 독보적 발효기술과 효소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고, 제품 판매를 위한 사전 협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기능성 감미료 분야의 대표 제품으로 소개된 알룰로스는 무화과 등 자연계에 존재하는 희소당 중 하나다. 설탕에 가까운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1그램(g)당0~0.2Kcal에 불과해 획기적인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원래 대량생산이 극히 어렵지만, CJ제일제당은 5000종 이상의 균주를 대상으로 선별작업을 거쳐 고효율의 효소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화학적 공법이 아닌 효소를 활용해 알룰로스를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알룰로스의 원래 형태는 액상이지만, 이번 박람회에서는 CJ제일제당만의 독보적인 온도조절 기술로 세계 최초 생산에 성공한 결정(結晶) 형태 제품도 함께 선보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액상 제품은 다이어트 음료나 이온 음료 등에 적합하고, 결정 제품은 에너지바(Bar)나 초콜릿 등에 사용하기 좋다는 특성이 있다.

CJ제일제당은 박람회에서 올해 초 인수한 하이더(Haide)社의 대표 식품용·기능성 아미노산도 선보였다.

식품조미 소재와 사료용 아미노산 등 기존 바이오 사업에 기능성·의약용 아미노산 사업을 더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발효기술을 갖춘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났다는 점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식품이나 음료, 건강식품 등 식품소재부터 화장품·생활용품, 비료 등 다양한 분야의 원료로 사용되는 기능성 아미노산인 메치오닌과 시스테인·시트룰린·알지닌·오르니틴 등을 전시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CJ제일제당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동시에 국가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력과 제품을 꾸준히 늘려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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