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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오늘 금리 동결·성장률 전망 하향할듯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07-14 06:51 최종수정 : 2016-07-1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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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금통위원 모습

6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금통위원 모습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14일) 오전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7월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발표한다.

지난달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연 1.25%로 0.25%포인트 전격 인하한 만큼 이달엔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대내적으로는 가계부채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6년 6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67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6조6000억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늘었다. 2010∼2014년 6월 평균(3조원)을 훨씬 웃돌았다.

은행이 주택담보대출에서 소득심사를 강화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올해 5월에는 전국으로 확대됐지만 실효성에 문제제기도 나오고 있다.

대외변수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미국 금리 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국제 금융시장이 출렁댈 가능성이 커서 일단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금융투자협회가 금리변화를 연구하는 채권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10명 중 9명(91,2%)이 7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달엔 아니라도 한은이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6월 금리인하의 효과와 정부가 10조원 규모로 편성키로 한 추가경정예산 집행의 시기를 감안하면 9~10월 인하설에 무게가 실린다.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은 지난 4월 전망(2.8%)에서 더 낮출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은은 올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 3.2%에서 올해 1월 3.0%로, 4월에 2.8%로 낮추며 매번 하향 수정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가 직접 물가목표 이탈과 관련된 설명회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한국은행은 '2016년 이후 물가안정목표' 발표 당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속 물가안정목표를 ±0.5%포인트 초과하여 벗어나는 경우 총재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에 대한 대국민 설명을 이행하기로 한 바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에 0.8%, 2월 1.3%, 3~4월 1.0%, 5~6월 0.8%로 평균 0.9%로 집계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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