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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 불구속 연장 신청…건강 상태 심각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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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7-07 17:28

자력 보행·젓가락질 등 일상생활 어려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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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대법원에 구속집행 정지 연장 신청서를 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대법원에 구속집행 정지 연장 신청서를 냈다.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지병을 이유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이재현닫기이재현기사 모아보기 CJ그룹 회장이 불구속 상태의 연장을 요청했다.

이 회장은 7일 변호인을 통해 재판부인 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에 구속집행 정지 연장 신청서를 냈다.

이 회장 측 변호인에 따르면 이 회장의 유전병이 최근 급속도로 악화돼 자력 보행은 물론 젓가락질도 못하는 등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 회장은 신경유전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CMT)를 앓고 있다. 여기에 지난 5월 신장이식 거부 반응을 겪으며 부신부전증과 간수치 상승·구강궤양 등 합병증에도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 측은 “이 같은 상태에서 구속될 경우 생명에 치명적인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주치의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2013년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1심 재판 중 신장 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구속집행 정지 결정을 처음 받았다. 이후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과 연장을 반복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본래의 판결을 파기하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벌금 252억을 선고받았으나 일부 혐의에 무죄를 주장하며 대법원에 재상고 했다.

이후 재판부 결정에 따라 올해 4월 21일까지 구속집행 정지가 결정됐으며, 한차례 더 구속집행 정지 연장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이 회장에 대한 구속집행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정지된 상태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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