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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 영국, EU 머물까, 떠날까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06-24 11:34 최종수정 : 2016-06-24 11:57

WSJ "결과 상관없이 주요국 통화정책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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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대한 국민투표 개표 결과가 초반 접전을 보이면서 금융시장 불안도 더하고 있다.

24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71포인트(0.44%) 내린 1978.00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영국의 EU 잔류 기대감으로 전거래일보다 14.84포인트(0.75%) 오른 2,001.55로 상승 출발했지만 등락을 반복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6분 현재 1154.80원으로 전날 종가보다 8.5원(0.74%)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150원 선에서 시작했으나 초반 개표 결과에서 EU 탈퇴가 높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까지 진행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Brexit)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도 혼재했다. 오피니엄과 TNS는 각각 45%, 43%로 브렉시트 찬성 비중이 컸던 반면, 유고브와 콤레스는 각각 51%, 48%로 EU 잔류쪽이 근소하게 높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입소노모리도 영국의 EU 잔류가 52%로 이탈보다 4%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24일 국제금융센터 국제금융속보 자료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영국 국민투표의 결과에 관계없이 세계 주요국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WSJ은 영국의 EU 잔류 시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미국 연준(Fed)은 자국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 인상을 결정할 가능성 높아지고, 일본은행(BOJ)도 추가 양적 완화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여지를 확보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영국의 EU 이탈 시 단기 내 최악의 시나리오는 파운드화 가치의 급락으로 외환위기가 재현되는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금융시장의 혼란으로 인해 중앙은행의 역할이 더욱 증대되거나 신용경색 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잉글랜드 은행(BOE)은 금리 인상 압력이 커지는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존으로 금융불안이 옮겨가는 것을 막기 위해 추가 완화를 실시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위스 중앙은행도 안전자산 선호로 인한 스위스프랑 가치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대응책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투표 최종 개표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3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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