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혼란 속 '브렉시트' 불확실성 증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06-17 10:26 최종수정 : 2016-06-17 11:03

'영국 잔류' 외치던 하원의원 피살
여론조사 결과도 찬반 엇갈려 나와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영란은행(BOE)는 16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했다. / 자료=영란은행(BOE)

영란은행(BOE)는 16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했다. / 자료=영란은행(BOE)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외치며 캠페인을 펼쳐온 조 콕스 영국 노동당 하원의원이 괴한의 공격을 받고 숨지면서 23일 예정된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투표전망에 불확실성이 더하고 있다.

17일 국제금융센터가 발표한 '브렉시트 일일점검 속보'에 따르면, 영국 시장조사업체 입소스모리(Ipsos MORI)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브렉시트 찬성은 53%로 집계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13일 이후 7개 설문조사에서 모두 브렉시트 찬성이 우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영국 리서치업체 프레킨(Preqin)은 유럽계 헤지펀드 270개를 대상으로 6월 초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79%가 브렉시트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고 밝혔다.

영란은행(BOE)은 16일(현지시각)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 우려 속에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동결했다. 영란은행은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영국 금융시장에 일차적 충격이 있겠으나 금융시장 경로를 통해 세계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HSBC는 브렉시트가 '제 2의 리만사태'를 촉발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HSBC는 "조달금리는 상승하겠으나 영국 은행들은 유로화를 유로존 은행들은 파운드화 조달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은행권 불안을 통한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브렉시트 발생 가능성이 45%로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일부 유권자들이 당초보다 브렉시트 리스크를 낮게 보는 인식이 증가하고 외국인 이민자 유입 관련 불만이 많아지면서 브렉시트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보았다.

골드만삭스는 브렉시트 발생 시 파운드화 가치가 최대 11%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리만사태와 유사한 수준으로 시장불확실성이 증가할 경우 파운드화 가치는 주요 선진국 통화 대비 최대 11% 하락하고 안전자산인 엔화와 스위스프랑은 각각 14%와 8%씩 상승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