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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롯데 전방위수사에 사실상 상장철회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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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12 13:59 최종수정 : 2016-06-12 14:30

롯데그룹, 12일 보도자료 통해 ‘상장 절차이행 물리적으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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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롯데 전방위수사에 사실상 상장철회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12일 롯데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불거진 국부유출 논란에 해명하고 호텔롯데 상장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

롯데는 “1967년 설립된 이래 경영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의 99%를 국내 사업에 재투자하고 있으며, 일각의 국부유출 논란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롯데는 2004년까지 일본롯데에 배당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본 국세청에서 일본롯데가 호텔롯데에 투자한 차입금에 대한 이자 등을 문제 삼은 것을 계기로 2005년부터 배당을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롯데는 “이는 해외 투자금에 대해 법을 지키는 선에서 최소한의 배당이며, 2015년 국정감사 등에서도 여러 차례 설명드린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롯데는“실제 2014년 롯데그룹의 전체 영업이익은 3조 2000억원이며, 일본 주주회사에 배당된 금액은 341억으로 약 1%에 불과한 수준”임을 피력했다.

호텔롯데 상장 여부에 관련해서는 “1월에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호텔롯데는 오는 7월까지 상장작업을 마무리해야 하지만, 현재 투자자 보호를 위한 변경신고 등 절차 이행이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롯데 측은 “호텔롯데의 상장은 일본 주주의 지분율을 낮추고 주주 구성을 다양화하는 등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선의 핵심 사안이므로, 향후 방안에 대해 주관사 및 감독기관과 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롯데는 “그룹이 당면한 수사에 성실히 임해 의혹이 조기에 해소되고, 수사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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