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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노병용대표 포함 6명 구속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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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11 08:47

영장실질심사결과 구속 사유와 필요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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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용 롯데물산 대표.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과 관련해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를 비롯한 6명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노병용 대표는 롯데마트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 시판 당시 롯데마트 영업본부장을 맡았다.

서울중앙지법은 노병용 전 롯데마트 영업본부장과 홈플러스 김모 전 본부장·용마산업 김모 대표·호서대 유모 교수 등 6명에 대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2006년에서 2011년까지 자사의 PB상품인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를 유통했으며 홈플러스는 2004년부터 2011년까지 홈플러스 가습기 청정제를 판매했다. 용마산업은 2004년과 2006년 각각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로부터 의뢰를 받아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한 업체이다.

호서대의 유모 교수는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에서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옥시레킷벤키저에 유리한 결과가 나오도록 실험을 조작했다. 또한 옥시측으로부터 4000만원여의 금품을 수수한 정황도 드러났다.

다만 법원은 홈플러스 조 전 팀장·롯데마트 박 전 부문장과 김 전 팀장 등 3명에 대해서는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검찰 청구를 기각했다.

지난 8일 검찰은 △노병용 대표를 비롯해 롯데마트의 전 상품2부문장, 전 일상용품팀장 등 3명 △홈플러스 전 그로서리매입본부장 김원회씨와 전 일상용품팀장, 전 법규관리팀장 등 3명 △롯데마트의 가습기 살균제 제품 기획을 맡은 외국계 컨설팅업체 데이먼사의 한국법인 QA팀장 △살균제 제조사인 용마산업 대표 △가습기 살균제 제품의 유해성을 축소·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호서대 유모 교수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와 표시광고법 위반의 혐의를 적용한 바다.

한편 현재까지 정부가 인정한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자 수는 옥시 73명·롯데마트 16명·세퓨 14명·홈플러스 12명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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