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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금리 실효하한 가까워졌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06-09 15:15

"모형마다 달라 추정 쉽진 않다"... 추가인하 배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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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금리 실효하한 가까워졌다"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가 9일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부를 묻는 질문에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이 실효하한에 가까이 간 것은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6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12개월만에 전격 인하되며 역대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는 기축통화국이 아니고 소규모 개방경제 국가로 자본유출의 위험, 국가 신용등급 차이 등을 감안해서 금리가 주요 선진국보다는 높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한은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추정해보고 있으나 모형에 따라 상이해서 정확히 얼마라고 말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실효 하한이 있다고 한다면 낮출수록 가까이 갈 수는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발생 상황을 예단할 수 없으나 정책을 열어놓고 운용할 예정"이라고 밝혀 추가인하 가능성도 배제하진 않았다.

한편, 이번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의 구조조정 계획 발표가 무관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가 기준금리 결정할 때는 물가를 포함한 거시경제와 금융안정을 균형적으로 고려하며 기업 구조조정을 직접적인 타깃으로 하지 않음을 분명히 말하고 싶다"며 "다만 기업 구조조정 진행상황에서 소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고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책은행 자본확충펀드 조성에 대해서는 "정부가 국회 동의를 받아 재정 주도로 하겠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고 언급됐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정부가 재정이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발표문에 명시했으며 2017년 예산에 현금출자를 반영하겠다고 했다"며 "국회 동의를 전제하고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틀에서 (국민적 공감대) 원칙이 지켜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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