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은의 신보 보증재원 지원 왜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6-09 11:24 최종수정 : 2016-06-09 13:33

신보 보증여력 소진감안
'은자펀드' 때 동일방식

한은의 신보 보증재원 지원 왜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국책은행 자본확충펀드에 지급보증할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에 보증재원을 지원하는 것은 신보의 보증여력 소진 우려가 감안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8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국책은행 자본확충펀드 방안이 확정됐다. 자본확충펀드는 한은 대출 10조원과, 기업은행(이하 기은)을 도관은행으로 하는 자산관리공사(캠코) 후순위대출 1조원 등 총 11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필요할 때마다 펀드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행되는 산업은행(이하 산은)과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의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이나 후순위채권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국책은행을 지원한다.

이때 신보는 한은이 자본확충펀드 조성을 위해 기업은행에 대출하는 10조원에 대해 지급보증을 서게 됐다. 한은이 손실 최소화 원칙에 따라 나중에 받지못할 위험에 대비해야 해서다.

다만 신보의 보증재원은 한은이 부담한다. 왜일까.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8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 이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추가 브리핑에서 "한은이 기업은행에 대출한 것에 신보가 지급보증을 서고, 한은은 다시 지급보증의 재원을 신보에 출연해 돈을 부담하는 기관들의 리스크 프리(위험 회피)가 되도록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최대 5000억원을 신보에 특별출연 할 방침이다. 신보가 자본확충펀드에 지급보증을 서려면 전체 지급보증액에 대해 5%를 보증재원으로 지원받아야 해서다.

시나리오 상황을 벗어날 경우를 고려해 충분한 한도로 조성된 이번 자본확충펀드는 11조원을 전부 즉시 투입하지 않고 구조조정 상황과 금융시장 여건을 고려해서 '캐피탈콜' 방식으로 지원된다. 따라서 신보의 보증재원 역시 5000억원 안에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한은의 신보 지급보증 지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글로벌 위기 이후 시중은행 지원을 위해 조성된 은행자본확충펀드가 그 예이다.

은행자본확충펀드는 한은이 산은에 대출을 실행하면 산은이 펀드에 재대출하여 재원을 만드는 방식으로 이번 국책은행 자본확충펀드의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당시 산은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하락을 막기 위해 산은의 펀드대출 원리금에 대해 신용보증기금의 지급보증이 필요했다. 하지만 담보능력이 미약한 기업의 채무를 보증하는 신용보증기금의 공공성에 따라 지급보증을 해서 보증여력이 소진되는 것은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한은은 당시 지급보증을 맡은 신보에 대해 펀드 설정액의 5%를 지원한 바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용산구, 효창공원서 국가유산 야행 개최 용산구가 효창공원의 독립운동 역사를 야간 문화콘텐츠로 풀어낸다. 현충시설과 백범김구기념관을 야간에 개방하고 공연과 체험, 해설투어 등을 선보인다.서울 용산구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효창공원 일대에서 ‘2026 용산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효창의 밤, 기억을 따라 걷다’다. 주민과 방문객이 효창공원의 역사와 야간 경관을 함께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행사는 11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12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청사초롱과 조명을 활용해 효창공원 일대를 야간 공간으로 연출하고 역사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먼저 첫날에는 시민 행진과 개막식이 2 송파구, 서울 자치구 최초 지하철 치매 안전망 구축 송파구가 지하철역을 치매환자 실종 대응망으로 활용한다. 서울 자치구 최초로 주요 역사에 치매환자 발견부터 보호, 가족 인계까지 이어지는 안전체계를 구축했다.서울 송파구는 지하철을 기반으로 치매환자의 실종·배회에 대응하는 ‘송파 치매 메트로케어(Metro-Care)’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치매환자 증가에 맞춰 치매안심센터 중심의 보호체계를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지하철까지 확대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65세 이상 치매 인구가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지하철은 치매환자가 가족과 떨어진 뒤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생활공간이다. 실제 지난해 3월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는 치매환자가 가족과 3 영등포구의회 정례회 돌입…추경·신청사 재검토 등 현안 점검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김길자)가 4일 제271회 2026년도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과 결산 심사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영등포구의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김길자 의장과 구의원, 조유진 영등포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정례회는 4일부터 21일까지 18일간 열린다.김길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구민을 위한 일에는 여야와 집행부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정례회가 민생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구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와 예산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사·공공복합청사·데이터센터 등 지역 현안 제기본격적인 안건 상정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