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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공권력?…여전히 현대차 하수인

정수남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5-18 15:15 최종수정 : 2016-05-18 18:50

[포토 에세이] 공권력?…여전히 현대차 하수인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공권력(公權力)? 국가나 공공 단체가 우월한 의사의 주체로서 국민에게 명령하고 강제할 수 있는 권력이라고 국어사전은 정의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권력은 사유(社有)화 돼서는 안된다.

18일 본지 카메라에 잡힌 공권력은 여전히 社有화 된 모습이다.

노동당과 금속노동조합이 현대차 협력사인 유성기업 해고 노동자 문제 해결 촉구 등을 위해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앞에서 항의 농성을 하려고 하자, 서초 경찰서 소속 전경 11개 중대가 이를 제지했다.

제지 이유는 농성 차량으로 인해 사옥으로 차량 출입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 옹색한 변명이다.

정당하게 신고도 마친 집회를 경찰은 제지할 게 아니라 주변 도로의 차량 소통을 원활하게 유지하고, 통행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선진 경찰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이날 출동 경찰은 시위 차량과 시위대를 에워싸고, 현대차 출입구에서서 출입을 관리하는 등 현대차 하수인 노릇을 톡톡히 했다.

(아래 왼쪽부터 시계방향)서초 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시위 차량을 에워싸고, 현대차그룹 사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한 금속노조원이 현대차의 유성기업 노조 파괴를 알리는 문구가 새겨진 천을 등에 두른 모습과 경찰들이 노동당원와 집회 개최 여부를 놓고 설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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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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