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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자구안 산업은행에 제출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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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5-18 06:39 최종수정 : 2016-05-18 07:20

인력 감축·임금 동결·비주력 자산 매각 등
삼성 계열사 17년만에 자구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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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러시아 사할린 해상에 건설한 세계 최대의 해양 플랫폼. 정수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사할린 해상에 건설한 세계 최대의 해양 플랫폼. 정수남 기자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국내 조선 ‘빅3’의 하나인 삼성중공업도 자구안 마련을 마련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삼성그룹 계열사 가운데 채권단에 구조조정안을 제출한 기업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삼성자동차 이후 17년만이다.

삼성중공업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재무구조 개선과 인력 감축, 유동성 확보 방안 등이 담긴 자구안을 17일 밤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구안에는 임원진과 조직 축소 개편, 희망퇴직을 통한 인력 감축, 임금 동결과 삭감, 순차적 독(dock,선박건조대) 폐쇄, 비핵심자산 매각 등이 담긴 것으로 업계는 추정했다.

이 같은 삼성중공업의 적극적인 자구안은 세계 업황 침체로 올 들어 1건의 수주도 올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두산엔진의 지분을 매각하는 등 유동성 확보에 나섰으며, 거제삼성호텔을 포함해 각종 부동산도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달 중순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에 자구계획을 제출했으며, 지난해 5조원 이상 적자를 낸 대우조선해양도 이달 말 경 추가 자구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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