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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아우디, 잇따른 신차로 ‘승부수’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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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5-10 15:19 최종수정 : 2016-05-11 06:46

아우디 코리아, 중형 세단 ‘신형 A4’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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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대 아우디 신형 A4. 정수남 기자

9세대 아우디 신형 A4. 정수남 기자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지난해 하반기 모그룹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사건에 휘말리면서 성장세가 반토막이 난 아우디의 한국 법인 아우디 코리아가 잇따라 신차를 선보이면서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아우디 코리아(대표 세드릭 주흐넬)는 10일 9세대 신형 아우디 A4를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일 ‘RS 7 플러스’를 선보인 지 10여일만으로 아우디의 다급함이 묻어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실제 아우디 코리아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36.8%의 초고속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8월 폭스바겐그룹의 연비 조작사건이 터지면서 17.7%로 같은 해 성장세를 마감했다. 올해 1분기 이 회사는 5436대를 팔아 전년 동기(9891대)보다 45% 판매가 급감했다.

이날 선보인 신옇 A4는 유럽 자동차 업계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골든 스티어링 휠을 수상하며 중형 부문 최고의 신차로 인정받았다. 게다가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5개 만점과 ‘유로 NCAP 어드밴스 어워드’를 각각 수상하며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신형 A4의 차체는 세련미와 함께 강력함을 구현했다. 전면에 수평으로 뻗은 라인은 뚜렷해졌고,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 역시 육각형 디자인이 보다 선명해 진 것.

신형 A4는 기존 모델보다 차체는 커졌지만, 경량 소재 혼합 공법과 경량 설계 적용으로 100㎏ 감량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신형 아우디 A4는 동급 모델 가운데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인 신형 A4는 45 TFSI(가솔린)와 45 TFSI quattro(사륜구동) 두 가지로 모두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엔진과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45 TFSI는 최고 출력 252마력, 최대 토크 38㎏·m, 제로백은 6.3초며, 연비는 12.5㎞/ℓ를 구현했다. 45 TFSI quattro는 최고 출력 252마력, 최대 토크 38㎏·m, 제로백 5.8초며 연비는 11.6㎞/ℓ다.

세드릭 주흐넬 대표는 “신형 아우디 A4는 동급 최대 가속성능과 최고출력을 자랑하는 강력한 주행 성능으로 중형 세단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44년 동안 이어온 베스트 셀링카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A4의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차량 가격은 45 TFSI 4950만원∼5690만원이며, 45 TFSI quattro는 5590만원∼5990만원이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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