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통사, 무제한 과장광고 문구 사라진다

오아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5-09 08:57

이통사, 무제한 과장광고 문구 사라진다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월 2만9900원에 무한 음성통화’, ‘LTE 데이터 무제한’, ‘해외 데이터 로밍 하루1만원에 무제한’….

앞으로 이동통신사가 요금제에 데이터·음성·문자 한도나 제한을 두고 있는 경우 '무제한' 같은 표현을 광고에 함부로 쓸 수 없게 된다. 요금제 설명은 부가가치세 10%를 포함한 실제 가격으로 알리는 등 상세히 밝혀야 한다.

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의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최종 처분안을 이달 상정해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공정위 발표를 앞두고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부로 요금제 명칭과 설명에서 무제한과 무한이란 문구를 뺐다. LTE 데이터 무한자유는 LTE 데이터로, 유무선 무제한은 유무선 기본제공'으로 표현을 바꿨다.

SK텔레콤은 T끼리·전국민 무한 요금제의 명칭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이 요금제는 무선전화는 음성이 무제한이지만 집전화와 데이터는 이용 제한이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 혼란 등을 면밀히 살펴 명칭을 바꿀 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KT는 순 광대역 안심무한 요금제와 순 완전무한(LTE) 요금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아직 공정위 최종 동의의결안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요금제 명칭 변경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고객 혼선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이통3사는 자사 무제한 요금제 광고에 허위·과장 광고 문구가 들어간 것을 인정하는 동의의결 신청서를 공정위에 접수했다. 공정위가 이통사의 과장 광고 조사에 들어가자 자발적으로 시인한 것이다.

동의의결이란 과징금 부과 등의 처벌이 내려지기 전에, 사업자가 피해구제를 비롯한 시정 방안을 밝히면 공정위가 타당성 검토를 거쳐 위법 여부를 가리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마무리짓는 제도다.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집 전화나 국제 전화는 해당하지 않는 요금제였으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기준 사용치 이상을 쓰면 데이터 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맹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통3사는 요금제 조건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거나 광고에 눈에 띄지 않는 작은 글씨로 표시해 소비자 혼란을 부추겼다.

조사 끝에 공정위는 지난 3월 △LTE 데이터 쿠폰 제공 △음성·문자 사용한도 초과로 인한 과금액 환불 △부가·영상 통화시간 추가 제공 등의 소비자 피해구제안을 담은 잠정 동의의결안을 발표했다.

잠정 동의의결안이 이통3사의 허위 과장 광고에 책임을 묻는 의미는 있지만 실효성이 없는 솜방망이 처벌이란 비판 여론도 들끓었다.

공정위는 추가 행정처분 등을 담은 최종 동의의결안을 조만간 밝힐 예정이다. 공정위는 지난달 26일 이통3사 동의의결 관련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마쳤다. 공정위는 10일까지 최종동의 의결안을 상정해 이르면 이달 중으로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최종안이 확정되면 이통3사는 공정위 동의의결서 정본을 받은 뒤 1개월 이내에 시정방안을 실천해야 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동의의결 이행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며 “정당한 이유없이 동의의결을 실천하지 않으면 하루 200만원 이하의 이행 강제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존재감 키우는 SK 3세들 SK그룹 창업주의 장손 최영근씨가 SK에 복귀하면서 SK(家) 3세들의 경영 행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영근씨는 작년 9월부터 그룹 지주회사인 SK㈜에서 헤리티지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헤리티지팀은 최종건 SK 창업회장의 사저인 선혜원 등 그룹 역사와 관련된 자산을 바탕으로 전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직책으로 알려졌다. 교육 공간으로 사용되던 선혜원은 10년 만에 재개방된 작년 10월 첫 전시를 개시한 바 있다. 최팀장은 미국 파슨스디자인학교를 졸업하고 패션 브랜드 베라 왕에서 인턴을 거친 경력이 있다. 최영근 팀장은 2014년부터 삼촌인 최창원 부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SK디스커버리와 SK디앤디에서 2 JTBC, 디폴트 직전까지 'BBB'…재점화된 신용평가 적시성 논란 JTBC(대표이사 전진배)가 지난 12일 206억 원 규모 유동화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며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졌다. 디폴트 발생 직전까지도 투자적격등급(BBB)이 유지됐다는 점에서 신용평가의 적시성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JTBC의 디폴트 사태를 기점으로 계열사인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중앙일보는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추진 중이다.문제는 위험 신호가 누적되는 과정에서도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투자적격등급이 유지됐다는 점이다. 지난 4월 제이알글로벌리츠 사태에 이어 투자적격등급 채권의 '조기 부실화'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이유 3 기폭제 필요한 컴투스, 대형 MMO '제우스'에 쏠린 눈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프로야구 시리즈 등 대표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흑자 기조 안착에 성공했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1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이익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프로야구 시즌이 본격화된 2분기에도 완연한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그러나 이 같은 이익 체력 회복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히려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괴리를 보인다. 시장에서는 외형(탑라인) 자체를 폭발적으로 키워낼 강력한 '한 방'을 요구하는 모양새다. 컴투스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대형작 '제우스: 오만의 신(이하 제우스)'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다.넥슨 출신 김대훤 사단 야심작 ‘제우스’19일 컴투스에 따르면 오는 3분기 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