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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1분기 영업익 395억원…16분기 연속 ‘흑자’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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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4-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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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에 매출 5조9892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전 분기 대비 20.1% 각각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94.7% 급감했으며 전 분기보다는 34.8% 줄었다.

당기순이익(12억원)은 전분기(-135억원) 대비 흑자전환했으며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는 852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 둔화와 중국업체들의 공세로 전반적인 공급과잉이 초래돼 패널 판가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그러나 애초 증권가의 실적 전망과 달리 일정부분 영업이익을 올려 비교적 실적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증권가에서는 한때 LG디스플레이가 1000억원대 영업손실을 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분기에도 이익을 냄으로써 2012년 2분기부터 16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LG디스플레이는 “계절적 비수기와 판가 하락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대형·프리미엄 등 수익성 위주의 제품 믹스 전환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면서 “2분기는 대면적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프리미엄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공급과잉으로 가격 하락 폭이 컸던 30인치 이하 TV용 패널 비중을 줄이고 40인치대와 초대형인 60인치 이상 TV 패널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M+, UHD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강화해 수익성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익성이 낮은 IT제품 생산용량(캐파)을 TV용으로 전환하는 등 효율화에 집중했다.

1분기 말 재무구조는 부채비율 77%, 유동비율 153%, 순차입금 비율 15%로 안정적이다.

1분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용 패널 38%, 태블릿 및 노트북PC용 패널 24%, 모바일용 패널 23%, 모니터용 패널 15% 순이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김상돈 전무는 “2분기에는 면적기준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한자릿수 중반으로 증가하고 판가는 지역별 이벤트 및 신제품 출하 증가로 하락폭이 둔화돼 전반적 안정세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패널가격이 1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하는 등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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