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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1분기 경영 ’선방’

정수남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4-27 07:49

매출 2조8천원·영업익 2천2백억원 달성…1분기 최고 실적보다 양호

효성이 지난해 호실적을 올해 1분기에도 지속했다. 사진은 효성의 서울 마포 사옥 곳곳에 붙은 포스터. 정수남 기자

효성이 지난해 호실적을 올해 1분기에도 지속했다. 사진은 효성의 서울 마포 사옥 곳곳에 붙은 포스터. 정수남 기자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경기 침체에도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효성이 올해 1분기 경영도 선방했다.

효성은 1분기 매출 2조8131억원, 영업이익 2223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1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 1분기 매출(2조7929억원)과 영업이익(2222억원)보다 소폭 상승하면서 기록도 경신했다.

여기에는 꾸준한 실적을 보인 섬유를 비롯해 산업자재, 중공업, 건설 등 주요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힘을 보탰다.

이로 인해 효성은 연결기준으로 차입금이 지난해 말 대비 618억원(별도기준 746억원 감소) 줄어, 재무안정성에 관한 지표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효성은 앞으로 중국을 비롯한 세계시장 침체와 공급과잉을 섬유부문은 스판덱스를 중심으로 극복하고, 산업자재 부문은 자동차 시장의 회복으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와 함께 시트벨트용 원사, 자동차용 카매트 등 자동차 소재 등으로 극복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화학부문은 시장 다변화를 통한 신규 고객 발굴과 급증하는 중국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시장 수요를 고려해 NF3(삼불화질소)를 통해 시장 지배력과 수익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효성은 설명했다.

효성은 중공업부문의 경우 고수익 제품 중심의 선별적 수주 활동과 원가혁신 활동으로, 건설 부문 역시 공사·사업비 절감, 우량 사업을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 등으로 실적 개선에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효성 관계자는 “2분기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다국적 판매 네트워크와 고객중심의 마케팅 활동,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 등으로 시장지배력을 유지하면서 제품 판매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효성은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전시회인 차이타플라스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막하는 현지 최대 섬유와 섬유 기계 전시회인 ‘인도 인터텍스’에 참가한다.

한편, 효성은 지난해 7개 주력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 12조4585억원, 영업이익 9502억원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중 영업이익은 2013년(4859억원)보다 2배 가량(95.5%) 급증했고, 매출도 전년보다 2.3%, 영업이익의 경우 58.3% 급상승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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