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자행 본점에서 모빌리티플랫폼을 이용해 11일 출시된 SC제일은행 삼성카드 발급신청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C제일은행
한국SC제일은행은 지난 2월 삼성카드와 체결한 포괄 업무제휴 협약에 따른 첫 제휴 상품으로 ‘SC제일은행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SC제일은행 영업점과 양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SC제일은행과 삼성카드는 향후 체크카드, 법인카드는 물론 중금리 대출, 자동차 할부 금융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카드사는 기존 삼성 숫자카드를 바탕으로 SC제일은행의 로고가 추가된 형태로 출시된다. 숫자카드는 고객의 소비생활 변화를 314개의 변수로 재구성한 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라이프스테이지 및 소비 성향 등에 따라 구성된 상품이다.
SC제일은행과 삼성카드는 이번 카드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SC제일은행은 오는 12월까지 제휴카드의 결제계좌를 SC제일은행으로 사용하면서 월별 카드 청구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고객들에게 청구 금액의 일정 부분을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360리워드 포인트로 제공한다. 또 전국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이 카드를 제시하면 환전 시 90%의 우대환율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5월까지 홈페이지에서 SC제일은행 제휴기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정답을 맞춘 회원 중 100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 상품권(30명) 및 영화관람권 2매(50명), 커피음료권(920명)의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윤 패트릭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은 “이번에 출시된 SC제일은행 삼성카드는 업종 간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앞으로 양사의 동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제휴상품들을 확대 출시해 SC제일은행 고객들에게 더욱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