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20%의 성장세를 기록한 벤츠 차량. 정수남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회원사로 있는 23개 수입차 브랜드의 1분기 판매가 역성장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8일 KAIDA가 최근 발표한 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를 감안한 1분기 국내 수입차 판매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수입차는 모두 5만599대가 팔리면서 전년 동기(5만8969대)보다 5.5% 감소했다.
이는 2009년 1분기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감소 한 이후 6년여만의 하락세다.
같은 기간 메르세데스-벤츠는 모두 1만3275대를 팔아 20%(2196대)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이면서 올 들어 3개월 연속 업계 1위를 지켰다.
BMW는 이 기간 9643대를 팔아 3.7%(372대) 하락에 그치면서 선방했다. 다만, 지난해 연비조작 사태로 국내외 파문을 일으킨 폭스바겐은 업계 3위를 유지했으나, 7519대 판매에 그치면서 18.1% 급락세를 나타냈다. 폭스바겐그룹의 아우디 역시 5436대 판매로 4위를 유지하기는 했지만, 연비조작 사태 후폭풍으로 45%(4455대) 판매가 폭락했다.
이는 수입차 판매 상위 10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하락세다.
1분기 판매 상위 5위부터 10위까지는 세계 1위 자동차 업체인 일본의 토요타만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토요타(10위)는 이 기간 22.6%(1856대 1436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포드는 12%(2520대→2828대) 성장으로 업계 5위를 지켰으며, 이어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랜드로버 역시 업계 가장 높은 65%(1655대→2733대), 미니 42%(1476대→2096대대), 토요타의 고급브랜드 렉서스 4.7%(1780대→1864대대), 혼다 11%(1320대→1465대) 상승으로 6위부터 9위까지 각각 올랐다.
이를 감안할 경우 올해 1분기 수입차 하락세는 독일 상위 3개사와 토요타가 주도한 셈이다.
수입차 브랜드들은 1월 1만6234대, 2월 1만5671대, 3월 2만4094대로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게다가 이들 브랜드는 1∼2월에는 전년 동월보다 역성장했으나, 지난달에는 8.1%(1814대) 성장세로 돌아섰다.
협회 윤대성 전무는 “3월 수입차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로 긍정적인 파급효과와 함께 영업일수 증가, 적극적인 판촉활동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산차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불거진 연비 조작사건과 연달아 발생한 화재사건, 개소세 인하분 미반영 논란과 인하분 환급 거부 등으로 수입차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해졌다”고 수입차 약세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들 수입차 브랜드는 2011년 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데 이어 , 이듬해 10%, 2013년 12%, 2014년 14%, 지난해 15.5% 등으로 2%대의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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