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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삼성, 대구에 규제없는 IoT 도시 구축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3-28 13:51 최종수정 : 2016-03-28 14:05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왼쪽 두번째)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왼쪽 세번째)이 28일 대구광역시 청사에서 ‘대구 IoT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제공=SK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왼쪽 두번째)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왼쪽 세번째)이 28일 대구광역시 청사에서 ‘대구 IoT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제공=SK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SK와 삼성이 대구에 IoT 사업 시범도시를 만든다.

SK는 삼성 등의 ICT 선도기업과 규제프리를 추진하는 대구시가 벤처기업들을 지원할 IoT(사물인터넷) 시범도시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IoT 시범도시인 대구시 전역에 최첨단 IoT 인프라가 구축되고, IoT 관련 규제 프리존(Free Zone)으로 지정될 예정다. 해당 벤처기업들은 대구시 전역에서는 규제없이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제품·서비스 출시가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권영진 대구시장,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 김영기닫기김영기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사장, 김선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은 28일 대구광역시 청사에서 ‘대구 IoT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IoT 인프라 구축, 에너지 효율화, 상생펀드를 통한 벤처·스타트업 지원 등의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통신 인프라 및 에너지 효율화·클라우드·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 IoT 솔루션을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관련 장비 제공을 하며, 대구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및 재정 지원을 맡는다. 대구 지역기업 및 벤처는 서비스 발굴 및 운영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벤처 및 전문 인력 육성을 담당한다.

우선 SK텔레콤은 IoT 전용망을 테스트베드에 구축하고, 5월까지 대구지역 전체로 확대한다. 이를 기반으로 벤처와 스타트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검증할 수 있는 Open Lab을 설치해 IoT 플랫폼인 ‘씽플러그’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IoT전용망 장비 공급, IoT 관련 지적재산권 공개를 통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스타트업들이 IoT 기반의 아이디어와 비즈 모델을 개발하도록 힘을 보탠다.

대구 IoT 테스트베드에는 IoT 기반의 신기술, 헬스케어·의료 서비스, 미래형 전기차 인프라, 에너지 효율화 사업,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 미래 신산업에 대해 개발·검증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신산업 창출을 통한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기술을 위한 인프라도 구축된다. 테스트베드 안에 전기차 충전 및 자율주행 통신 인프라를 포함해 전기차 자율주행 관련 산업의 육성에도 적극 지원한다. 에너지 효율화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도 전개해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를 테스트베드 내에서 검증하고,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대구 지역의 주요 건물과 공장에 확대 적용한다.

상생펀드를 통한 벤처·스타트업 지원도 강화한다. IoT 전용망을 기반으로 한 ICT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펀드 지원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춰 신산업 생태계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900억원을 투자해 산업 생태계 확산에 적극 나서고 대구시는 향후 IoT 기반의 에너지, 의료, 미래자동차 인프라의 전면적 구축에 1조원 이상의 국·시비를 확보해 추진한다.

SK텔레콤 이형희 사업총괄은 “IoT 테스트베드 구축을 계기로 벤처와 스타트업의 신사업 참여가 확대되어 침체에 빠진 우리나라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우수 벤처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신산업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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