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14일 "삼성전자의 대표 브랜드인 갤럭시의 광고는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제일기획과 함께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제일기획의 투자 포인트는 다음 세 가지"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이 제일기획의 실적 전망에 중요한 요소인 것은 사실"이라며 "삼성전자의 15년 광고비는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폭상승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는 제품 광고에 매우 적합하기 때문에 월드컵과 올림픽이 있는 해에는 대형 광고주들의 광고비가 공식 후원 등을 통해 크게 증가한다"며 "삼성전자는 올림픽공식 후원사이기 때문에 2016년 광고비는 2015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11일 갤럭시S7 및 기어 VR 출시. 갤럭시 프리미엄 단말이 출시된 시점에는 삼성전자의 광고비 집행 증가한다"며 "이번에는 갤럭시S7뿐만 아니라, 2016년 모바일 분야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VR 장비인 기어 VR까지 출시했기 때문에 광고 물량이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