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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지론 ‘핀테크·중금리대출’ 강화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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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18 09:58 최종수정 : 2016-01-18 13:40

상반기 금융지주 통해 중금리대출 중개 확대
인터넷은행·P2P업체와 ‘핀테크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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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지론 ‘핀테크·중금리대출’ 강화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한국이지론이 올해 대출중개실적 확대와 함께 핀테크(FinTech)시장 진출 등 다각적인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대출중개실적은 전년 보다 20% 이상 증가시키고, 핀테크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이뿐 아니라 정책금융 중개도 지속적으로 증대해 나가는 한편, 금융사의 중금리대 신용대출상품를 적극 개발하여 중개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 올해 20% 실적 증가 목표…“중금리 대출상품 중개 비중 늘릴 것”

한국이지론은 작년에 2만1282건, 2123억2000만원의 대출중개실적을 기록했다. 2014년(1405억원) 대비 약 51.1%(718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2년(283억원) 이후 4년만에 중개실적이 10배 가량 상승했다.

한국이지론 관계자는 “실적이 급증한 원인으로는 바이럴마케팅 위주의 지속적인 홍보활동 전개, 제휴사와의 관계 강화 및 제휴상품 개발 확대, 전산시스템 등 인프라 확충 등을 지속 실시한 점”이라며 “특히 제휴사와는 상품교육·협의, 업무활성화, 전산협의 등을 작년 한해동안 약 170여회의 협의를 실시, 해당 금융기관들의 중금리대 대출상품 개발을 유도해 이를 중개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산시스템 안정화 및 인프라 확충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인 것도 중개실적 확대에 기여했다”며 “작년 10월부터는 모바일서비스를 개시, 대출중개 플랫폼 확대를 기했다”고 덧붙였다.

작년에 호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한국이지론은 올해 중개실적 확대를 추구한다. 2만4000건의 중개건수, 2400억원의 대출중개금액을 목표로 설정, 작년 보다 20%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방점을 찍고 있는 것은 일반신용대출 중개다. 현재도 중개의 56% 가량이 일반신용대출 중개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책금융 대출중개는 실적증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다양한 Needs로 인해 전체 중개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정책금융인 햇살론·새희망홀씨는 동사가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를 통하여 실적증대의 노력을 기울이고는 있으나 금년도 전체 중개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p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특히 동 정책자금 대출중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이지론의 관계자는 “올해 한국이지론의 대출중개영업 방점은 금융사의 증금리 신용대출상품에 맞춰져 있다”며 금융이용 고객들이 지금까지는 재테크에 갖고 있던 관심을 대출이자 비용을 줄이는 빚테크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며 한국이지론이 이자부담을 줄이는데 앞장설 것임을 밝혔다.

이어 "저소득·신용 고객에 대한 여신활성화 도모 차원에서 중금리 신용대출 및 대환대출 상품을 적극 발굴, 신용대출 공급 활성화를 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서민우대 대출상품 등 시중·저축은행들과의 대출상품 연계도 대폭 확대한다. 현재 20개의 서민우대 대출상품을 연계하여 중개하고 있는데 올해는 이를 2배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국이지론 측은“금융지주 소속 은행 및 제2금융권과의 연계영업을 신규로 추진하겠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4개 지주사 소속은행과 제휴를 맺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달부터 2금융권을 대상으로 콜센터로 유입되는 고객 중 ‘개인정보제공’을 동의한 고객 대상 연계영업도 펼칠 것”이라며 “저축은행의 고금리 오토담보대출을 여전사의 저금리 대출로의 대환도 추진하겠다”로 했다.

◇ 인터넷전문은행 등 핀테크 시장 진출도 꾀해…‘플랫폼 다양화 차원’

최근 국내 경제의 화두로 떠오른 핀테크 시장에 대한 진출의지도 드러냈다. 이를 위해 한국이지론은 올해 모바일 대출 취급은행, 인터넷 전문은행, P2P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다.

우선 은행권 인터넷대출 중개 추진을 실시한다. 모바일대출 취급은행 중 파트너 은행을 지정해 이를 수행하겠다는 것. 현재 파트너 은행을 찾고 있으며, 은행이 정해지면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시범중개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중개 확대를 위한 전산시스템 등 업무개발 역시 꾀한다. 상반기 출범이 예정된 인터넷전문은행과의 업무 제휴 협약도 올해 한국이지론의 주요 업무다. 10%대 중금리 대출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인터넷 전문은행과 제휴를 맺고, 고금리 부담이 높은 서민들의 대출 중개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소비자금융을 잠식할 것으로 예상되는 P2P업체와의 제휴 역시 핀테크시장 진출의 핵심과제다. P2P업체 중 1개를 선정, 관련 대출 중개를 시범 운영하고 중장기적으로 P2P 사업을 확장시킨다는 얘기다.

한국이지론 측은 “P2P 금융은 작년 10월 사모펀드의 진입장벽이 완화돼 이미 소비자금융에서 핵심으로 떠올랐다”며 “오는 2025년 핀테크 기업들이 소비자금융의 60%를 잠식할 것으로 예상, 올해 P2P업체와희 신규 제휴를 통해 플랫폼 다양화 등 한국이지론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대출 중심의 대출중개에서 벗어나 서민형 주택담보대출 중개 또한 신규 취급한다. 연립·다세대·소형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서민형 주택담보대출’ 중개를 점진적으로 시행한다. 조용흥 한국이지론 대표는 “현재 금융사 및 부동산 중개소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중개하는 방식을 벤치마킹해 도입할 것”이라며 “우선 한국이지론이 위치한 영등포구를 시범적으로 실시한 뒤, 점진적으로 확대해 인력수급 등 예상되는 문제점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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