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감원, 은행에 잠든 2299억원 주인찾기 나서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5-12-23 16:43

장기미거래 신탁계좌 조회시스템 전체 은행으로 확대하고 연중 상시운영

금감원, 은행에 잠든 2299억원 주인찾기 나서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국내은행의 장기미거래 신탁 규모가 2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6개 국내은행이 보유한 장기미거래 신탁 계좌가 9월 말 기준으로 143만6000개이며 잔액은 229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통상 만기일이나 최종거래일로부터 5년 이상 거래가 없는 불특정금전신탁 계좌가 '장기미거래' 상태로 분류된다.

장기미거래 신탁의 주요 발생 원인은 '소액 계좌에 대한 무관심'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전체 계좌수의 93.3%가 10만원 미만이었다.

위탁자와의 연락이 가능한 경우도 50.4%에 달해 많은 고객이 장기미거래 신탁 존재를 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에는 현상유지를 원하는 경우도 상당수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잔액 1000만원 이상인 계좌의 수적 비중은 매우 낮으나, 그 금액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은행들의 보다 적극적인 홍보 및 환급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은행은 지난 2012년 이후 매년 1회 이상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장기미거래 신탁이 많다.

장기미거래 신탁의 현황을 보면 지난 2012년말 157만개(2974억원)에서 2013년말 153만개(2772억원)로, 지난해말 148만개(2474억원)로 줄었다.

장기미거래 신탁의 주인을 찾아준 실적은 2012년 6만8000개(742억원), 2013년 4만6000개(373억원), 지난해 6만4000개(424억원)로 비율로는 상당히 적은 편이다.

금융감독원은 장기미거래 신탁계좌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장기미거래 신탁계좌 조회시스템을 전 은행에서 상시 운영토록 하기로 했다. 또 은행연합회와 함께 12월 말부터 내년 1월 말까지 특별 홍보기간을 설정해 홈페이지 은행 홈페이지 팝업광고·홍보포스터 부착 등으로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이환주號 국민은행, 채용부터 배치까지 ‘직무형 은행’ 전환…PB·RM·AI 특화 모델 [은행원의 진화] 이환주 행장이 이끄는 KB국민은행은 ‘만능 행원’ 대신 기업금융 RM(Relationship Manager)과 자산관리 PB(Private Banker), AI·IT 등 직무별 전문가를 키우는 방향으로 인력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채용 단계부터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AI·플랫폼개발 등을 별도 트랙으로 나누고 기존 직원에게도 직무 전환과 전문성 강화를 요구하는 방식이다.해당 방식은 영업점과 인력이 계속 줄어드는 상황에서 국민은행이 택한 방향은 은행원 한 사람이 여러 업무를 두루 처리하는 ‘제너럴리스트’ 모델보다 특정 분야에서 깊은 전문성을 갖추는 ‘직무형 은행원’에 가깝다. 단순 업무는 모바일과 AI에 넘기고, 사람은 기업 분석과 자산관리, 기술개발 2 이광희號 SC제일은행, 4% 통장으로 고객 잡는다…수신·WM ‘투트랙’ 강화 이광희 행자이 이끄는 SC제일은행이 고금리 수신상품을 앞세워 대고객 영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신규 고객뿐 아니라 일정 기간 거래가 끊겼던 고객까지 다시 끌어들이며 고객 기반을 넓히고, 이를 자산관리(WM)와 프라이빗뱅킹(PB) 등으로 연결하는 전략이다.이광희 행장 취임 이후 강조해온 ‘고객·영업 현장 중심’ 전략이 수신과 자산관리 양쪽에서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이자이익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자산관리 등 비이자 부문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4% Hi통장으로 신규·거래공백 고객까지 확보SC제일은행은 14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SC제일 Hi(하이) 3 강태영號 농협은행, 상생협약 금리 1%p대↓…농식품·지역특화산업 '초점' [은행권 협력사 금융 전략] 대기업·공공기관과 은행이 함께 조성한 상생펀드가 협력기업 금융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협약기업이 예치한 예금의 이자를 대출금리 인하 재원으로 활용해 금융비용을 낮추는 구조다.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은 농식품·지역기업과 첨단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상생금융을 운영하며, 협약에 따라 1%p 중후반 수준의 금리 인하와 상품별 추가 우대를 제공하고 있다. 대기업고객부 기준 지난 6월 말 10개 대기업·13개 협약 상생펀드의 여신잔액은 298억원이다. 향후 동반성장대출과 상생펀드를 공급망 금융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10개 대기업·13개 상생펀드…여신 298억농협은행의 대표적인 협력기업 금융상품은 'NH채움상생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