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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금융그룹 새식구 영입 만세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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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8-09 22:08 최종수정 : 2015-08-09 22:16

자회사 편입으로 몸집 키우며 수익성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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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금융그룹 새식구 영입 만세
지방 금융지주사 모두 양호한 상반기 실적을 거두면서 지난해 자회사 편입으로 등으로 몸집을 키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4일 BNK금융지주를 시작으로 5일 DGB금융지주, 7일 JB금융지주까지 성적표가 연달아 공개됐다. 그 결과 BNK금융은 상반기 당기순이익 319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했고 DGB금융도 20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9%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JB금융도 상반기 순익 7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무려 128.5% 늘었다.

세 금융지주 모두 지난해 은행이나 비은행 부문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판을 키우고 사업다각화에 집중한 결과물인 것으로 분석된다.

◇ BNK금융, 총자산 100조원 달성

BNK금융은 상반기 당기순이익 3194억원으로 전년동기 2009억원 대비 1185억원 증가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부산은행의 이익 성장이 2분기에도 지속되고 NIM 개선 등을 통한 경남은행의 수익성 향상 및 비은행 자회사의 이익성장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BNK금융 총자산은 101조 3000억원으로 지난 6월말 기준 총자산 100조원을 달성했으며 전년말 대비 8조 134억원(8.6%) 늘었다. 경남은행 편입 전인 전년동기 53조 700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몸집이 커진 것이다.

또한 지난달 말에는 GS자산운용을 편입해 BNK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비은행 부문 다각화를 꾀하고 나섰다.

부산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20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했으며 경남은행 상반기 순이익은 14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4.3% 늘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의 경우 부산은행은 전분기 2.34%에서 6bp 하락한 2.28%을 기록한데 반해 경남은행은 1.93%에서 1.98%로 끌어올리며 선방했다.

◇ DGB금융, 비이자이익 개선 ‘깜짝’

DGB금융도 상반기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NIM이 축소되며 이자이익이 줄었지만 대구은행의 비이자이익이 큰 폭 개선되고 DGB생명 인수효과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DGB금융의 총자산은 지난 1월 DGB생명 자회사 편입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6.7% 증가한 56조 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구은행 총자산이 50조 1000억원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DGB금융은 상반기 당기순이익 2075억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1331억원 대비 55.9% 증가했으며 대구은행도 상반기 1800억원으로 전년동기 1308억원과 비교해 37.6% 늘었다.

특히 대구은행은 이자이익이 4916억원으로 전년동기 4915억원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이 76억원 적자에서 605억원 흑자로 돌아서며 896.1%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DGB금융의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8억원, DGB캐피탈은 41억원을 기록했다.

◇ JB금융, 당기순익 ‘껑충’

JB금융은 상반기 당기순이익 761억원으로 전년동기 333억원 대비 128.5% 증가하며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편입한 광주은행 인수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했고 JB우리캐피탈이 본격적인 수익정상화 궤도에 진입하면서 이러한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JB금융의 총자산은 37조 3000억원. 광주은행 편입 전인 지난해 상반기 18조 2000억원에서 껑충뛰었다. 전북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88억원으로 전년동기 288억원 대비 34.7% 증가했으며 광주은행은 241억원을 기록했다. 광주은행은 JB금융 편입 직후인 1분기 당기순이익이 14억원에 불과했으나 2분기 22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25.3% 증가했다.

JB금융 관계자는 “이번 2분기 실적은 광주은행 인수 이후 처음으로 JB금융의 정상적인 이익규모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효원·박민현 기자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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