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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소상공인 지원 대출 잇따라

김효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04-15 21:41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수익성 창출 위한 새로운 돌파구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대출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내수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이들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은행들이 나서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은행들의 수익성 창출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로 소호가 떠오르고 있는 점도 맞물렸다.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 회장은 지난 1일 2분기 정기 조회사에서 은행 수익성 강화를 최우선으로 강조하며 “신용대출, 소호와 중소기업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 달 소규모 사업자를 직접 방문해 재정 상담서비스와 대출을 제공하는 ‘소호비즈매니저(SBM)’를 도입하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최근 중소기업전략부 내 소호추진팀을 신설하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 새벽시장 방문 등 적극 홍보

농협은행은 신용카드 매출대금 입금실적에 따라 대출 한도를 제공하고 일일 자동상환 방식을 도입한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 ‘NH 사장님 일일 희망대출’을 14일 출시했다.

‘NH 사장님 일일 희망대출’은 사업기간 1년 이상인 개인사업자 가운데 최근 1년간 신용카드 매출대금 입금 실적 1200만원 이상이고 NH채움카드를 포함한 3개 이상 카드사 매출대금 입금계좌를 농협은행 계좌로 지정(변경)한 이들이 대상이다. 최대 1억 5000만원 한도로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매영업일마다 일정 원금과 이자를 상환할 수 있도록 ‘일일 자동상환 방식’을 도입하여 만기 시 목돈을 상환해야 하는 부담을 줄였다. 대출금리는 14일 기준 최저 3.51%로 거래실적 등에 따라 최고 1.0%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지난 1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고정금리 대출상품 ‘NH소호기업희망론’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전액보증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 대상 전용 상품으로 2.90% 확정금리에 최대 50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농협은행 회현역지점 및 서울중앙사업본부 20여명은 이 상품 홍보를 위해 13일 저녁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남대문 시장을 방문해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남대문 시장 특성상 밤에 영업하는 사업주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하여 야간 캠페인을 진행한 것이다.

권석환 서울중앙사업본부장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고객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달려가는 농협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 초기 창업기업 대출도 눈길

기업은행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매출대금으로 대출금을 자동 상환할 수 있는 ‘IBK소상공인희망대출’을 8일 출시했다. 1년 이상 동일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고, BC카드사 포함 5개사 이상 카드사와 가맹점 등록이 되어 있는 사업자가 대상이다. 목돈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금은 카드 매출대금 중 BC카드를 통해 일어난 매출대금으로 매일 자동 상환되도록 했다. 대출금 상환비율은 10~100% 내에서 고객이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은행은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IBK성공창업대출’도 13일부터 판매한다. 특히 신용보증서 발급기업, 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기업, 기술신용평가 우수기업,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에게는 1조원까지 최대 1.0%p 감면된 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이 상품은 창업기업에 대한 금리 감면을 확대한 상품으로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요청이 있을 시 창업컨설팅도 무료로 지원한다.

한편 하나은행도 3일 은행권 단독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2금융권 고금리대출을 이용중인 영세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전국 62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추천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 영업점에서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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