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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운데도 땀이 계속 나는 다한증. 이유가 뭘까?

이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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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12-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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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운데도 땀이 계속 나는 다한증. 이유가 뭘까?
땀이란 사전적인 의미로 사람이나 동물의 땀샘에서 분비되는 배설물, 액체를 가르키는 말이다. 땀의 역할은 일정 체온을 유지하는 것으로 기온이 높은 환경에서 올라간 체온을 땀의 배출과 기화를 통해 식히는 기능을 한다.

그래서 더운 여름철이나 신체활동을 많이 하면 땀이 많이 배출되며, 추운 겨울철에는 땀의 배출이 줄어든다. 변온동물인 곤충, 뱀, 파충류 등의 생물은 땀을 흘리지 않으며, 인간이나 포유류 동물 같은 정온동물이 땀을 흘려 일정한 체온을 유지한다.

그런데 날씨와 온도에 상관없이 땀의 배출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공포 등으로 인해 반사작용으로 발생하는 식은땀, 몸이 아프거나 피로할 때 과다하게 배출되는 땀 등이 이러한 땀이며,

이러한 땀은 교감신경이 작용하여 발생하는 땀으로 온열 자극에 상관없이 자율신경의 긴장에 의해 발생한다. 수족다한증의 땀 또한 교감신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수족다한증 환자는 더운 여름철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도 손발에 땀이 많이 발생하며, 이러한 땀은 교감신경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수족다한증 환자들이 시험, 면접, 발표 등의 긴장이 되는 시기에 땀이 많이 나는 것과 연관성이 깊다.

또한 딱딱한 물체나 가죽 같은 물체와 닿을 경우에도 신경을 자극하여 땀의 발산이 더욱 많아져, 버스나 지하철 손잡이를 잡거나 가죽샌들을 신을 수도 없다.

이러한 경향은 둔감하고 무심한 경향을 많이 가지고 있는 남자들보다 눈치가 빠르고 섬세한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생각이 많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에게서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뚱뚱한 사람이 열이 많기 때문에 땀이 많을듯하지만, 오히려 마른 사람이 다한증 환자의 비율이 높다는 점도 이러한 경향을 뒷받침한다. 열로 인한 땀보다는 정신적인 긴장과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땀의 정도가 더 심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경희숨편한한의원 통계 분석결과 다한증 환자의 80% 가 젊은 20-30대 여성 환자였으며, 대부분 눈빛이 강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많다고 분석되었다.

또한 이 환자들에게는 부작용이 없고 안전하면서 효과가 확실한 이온영동치료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보상성 다한증의 부작용이 걱정되거나, 효과가 미심쩍은 치료보다는, 비록 자주 치료받더라도 안전하고 확실한 이온영동치료에 더욱 흥미를 보이는 것이다.

경희숨편한한의원의 김창수 원장은 "수족다한증 환자는 온도나 날씨와 상관없이 정신적인 긴장이나 자율신경의 불균형으로 인해 땀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족다한증의 정도는 성격, 직업, 스트레스 등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일상생활보다 사회생활에서의 불편감을 많이 호소합니다.

수족다한증 환자들은 섬세한 분들이 많기 때문에 통증에 민감하며, 현재의 땀이 나는 상황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여 치료의 끈기도 높기 때문에 이온영동치료가 적합합니다." 라고 하였다.



이창선 기자 partn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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