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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지급서비스 20조…PG가 70%

원충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12-17 23:05 최종수정 : 2014-12-17 23:42

이용건수는 2.2% 감소해

전자지급서비스 20조…PG가 70%
PG(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와 선불형 교통카드 등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하는 지급서비스 이용액이 20조원을 넘었다. 금액 기준으로는 PG의 비중이 70%에 육박했다.

한국은행이 61개 전자금융업자의 지급서비스 유형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중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하는 지급서비스 이용액은 20조원에 달했다. 전분기 대비 5.5% 늘어난 수치다. 전자지급서비스 이용건수는 2.2% 감소한 16억9737만건으로 집계됐다. 건수기준으로 선불전자지급수단이 가장 큰 비중(77.2%)을 차지하며 금액 기준으로는 PG의 비중(69.6%)이 가장 높다.

서비스별로는 전자고지결제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이용실적이 전 분기에 비해 증가한 가운데 직불전자지급수단의 이용규모 증가가 두드러졌다.

아파트 관리비 등에 대한 고지서를 이메일 등 전자적 방식으로 발행하고 대금납부까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전자고지결제서비스는 이용액이 7228억80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11.5% 줄었다. 이용건수는 7.0% 감소한 408만5000건이었다.

김정혁 한은 전자금융팀장은 “2012년 12월 개정된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아파트관리비 할인 신용카드의 발급이 중단되면서 전자고지결제서비스 이용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쇼핑몰 등을 대신해 카드승인정보 수신, 대금회수 등의 과정을 대행하는 PG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거래 증가에 기인해 이용액은 5.4% 늘어난 13조9552억원, 이용건수는 7.0% 증가한 2억8322만건을 기록했다.

교통카드 같은 선불충전식 전자지급수단을 발행하고 버스 등을 탑승하거나 편의점 등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은 9월말 현재 7억7161만매가 발매되고 잔액이 7903억원이다. 6월말 대비 각각 9.6%, 1.3% 증가한 수치다. 이용건수는 13억999만건으로 4.3% 감소하고 이용액은 4.5% 증가한 1조5991억원을 나타냈다.

온·오프라인에서 물품 구매시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인증절차를 거쳐 구매대금을 이체할 수 있도록 중개하는 직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건수와 이용액은 각각 24.5%, 13.8% 늘어난 14만건, 43억원을 기록했다. 9월말 현재 직불전자지급수단 발급매수는 49만매로 6월말에 비춰 7.5%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 등의 구매대금을 예치받고 구매자에게 물품이 전달됐는지 확인한 후 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결제대금예치서비스 이용건수 및 이용액은 9994만건, 3조7586건으로 각각 6.7%, 4.5% 증가했다.

한은 측은 “온라인쇼핑 규모 증가와 지난해 11월 소액현금거래 피해예방을 위한 개정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유형별 이용 비중을 살펴보면 건수기준으로는 교통카드 등 소액지급에 주로 사용되는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77.2%)이, 이용액 기준으로는 인터넷 쇼핑 등의 전자지급결제대행(69.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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