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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불량판매 오명 씻고 ‘설욕’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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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11-2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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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펀드 미스터리쇼핑에서 최하등급을 받은 한화생명이 올해는 최고등급으로 올라서면서 부실판매의 오명을 씻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10월 28개 금융사 570개 점포를 상대로 미스터리쇼핑을 실시한 결과, 한화생명과 한화투자증권이 나란히 90점을 넘어 우수등급에 선정됐다. 작년 미스터리쇼핑에서는 최저등급을 받아 굴욕을 당했던 것에 비춰보면 올해 제대로 설욕한 셈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분기별로 시행하는 자체 미스터리쇼핑과 판매교육 강화 등 세일즈관행 개선노력이 효과를 냈다”며 “자체 미스터리쇼핑은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을 통해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의 경우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보통등급을 받아 등급변동이 전혀 없다. 그 외 등급이 하락하거나 그대로인 금융사들을 보면 광주은행, 대우증권, 우리은행, 경남은행 등 매물로 나오거나 민영화가 예정된 금융사들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금감원은 이를 두고 금융사의 의지와 정책에 따라 평가등급이 크게 변화하다며 미스터리쇼핑 결과가 판매직원의 개인적 역량보다는 정기교육, 표준판매 스크립트 작성과 배포 등 조직차원의 지속적인 개선노력에 좌우한다고 평했다.

민경송 금감원 금융서비스개선2팀장은 “펀드판매 관행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우수 금융사의 개선사례, 판매점포의 모범 및 미흡사례를 전파할 것”이라며 “평가결과가 미흡하거나 저조한 회사에 대해 개선계획을 제출토록 하고 이행여부를 중점 점검한 후 필요시 현장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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