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학 신임 행장은 취임 즉시 "저의 은행원 생활 마지막을 걸고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여 고향은행인 광주은행의 민영화가 성공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45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광주은행에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55년 전남 완도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와 전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에 우리은행의 전신인 옛 상업은행에 입행하여 U뱅킹사업단장, 중소기업고객본부 부행장 등을 거쳐,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을 역임했다.
금융계에선 김 행장이 우리은행 및 우리금융지주에서 35년간 근무하면서 은행업 전반에 대한 폭 넓은 경험과 식견을 쌓았으며 원만한 대인 관계로 금융계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인맥을 보유한 가운데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조직 장악력을 갖춘 금융인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행장에게 바통을 넘긴 송기진 행장은 이날 오전 11시 본점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열어 지난 5년 2개월 간의 재임 중 업적에 대해 회고하고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로 진행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