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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경쟁우위 원스톱 금융서비스가 좌우”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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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9-01 23:48

고객 수 늘리는 시대 가고 질적가치 서비스 중심 시대 도래
“은행 증권 등 협업체제 미흡 능동적 자세 가져야” 의견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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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경쟁우위 원스톱 금융서비스가 좌우”
국민은행·우리은행·기업은행 등이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등을 통해 개인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앞으로 은행·보험·증권 등을 망라한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누가 더 알차게 제공하느냐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마다 개인고객 중 유효고객(활동고객)을 선정하는 기준이 다르고 이젠 유효고객 수에 연연해하기 보다는 은행·보험·증권 등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로 고객들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은행이야말로 리테일 부문 최강자로 올라설 수 있다는 주장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특히 은행계 금융지주사들은 고객들에게 은행·증권·보험 등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개인고객 기반 국민 선두 속 우리·기은 맹추격

개인고객 기반 자료 공개를 거부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을 제외하고 국민·우리·기업은행 등의 개인고객 기반을 살펴본 결과, 국민은행이 리테일 영업 역량을 발휘하며 타 은행들을 앞지르고 있고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이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1일 현재 국민은행은 3000만명 개인 고객 가운데 유효고객이 1600만명으로 총 개인고객 중 유효고객 비중이 53%에 달해 독보적 1위를 나타냈다. 그 뒤는 우리은행이 1800만명 개인 고객 가운데 729만명, 기업은행이 1224만명 가운데 500만명으로 각각 41%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이 국민은행을 추격하기 위해 리테일 영업을 강화하고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격차가 좀체 좁혀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나은행의 경우엔 빅4 은행 가운데 개인 고객기반이 가장 열위일 뿐 아니라 실체를 드러내기 부담스런 수준이어서 공개하길 거부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젠 개인고객 기반 수보다는 누가 더 고객들에게 은행·보험·증권 등의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A증권 한 애널리스트는 “개인 고객 수를 늘리는 시대는 지났다”며 “이제는 기존 고객들의 이탈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은행·증권·보험 등을 망라한 종합 금융서비스를 누가 더 알차고 다양하게 제공하는 지가 더 중요한 시대”라고 말했다.

◇ “질적 서비스 제고 위한 전략 재구성 시급”

그는 “현재 은행계 금융지주사들이 협업을 통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는 있지만 사실 협업체제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은행·증권·보험 등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능동적으로 재구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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