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한 이르면 8월부터 전통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 회수 전용 ATM기를 만나볼 수 있어 은행 방문이 어려웠던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우리은행, 중소기업청-금융결제원 MOU
28일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닫기

이번 협약은 우리은행, 중소기업청, 금융결제원 등 민관 합동으로 중소기업 재기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재도전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에서 추천한 재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회계·재무·세무 등 종합컨설팅을 제공,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
또 재기에 대한 범사회적인 인식개선을 위해 사업실패 및 재기성공사례, 재기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 등 재기 인식개선 대국민 공모전과 재기 컨퍼런스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청과 금융결제원간 협업사업으로 전통시장 스마트 결제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 스마트폰에 무선결제기 부착하면 카드 결제 가능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은 스마트결제시스템 시장 선정 및 홍보를 담당하고 우리은행과 금융결제원은 스마트폰 간편 결제 단말기 무료 보급 및 결제 인프라 구축, 전자온누리상품권 수납기능을 추가한 ATM기를 개발하는 데 역량을 쏟을 예정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지난 3월 출시한 스마트폰을 이용한 카드 결제시스템인 우리 m-POS를 지역 선정 작업을 거쳐 선정된 전통시장에 도입해 결제 단말기를 무료로 보급하고 시범 실시한 뒤 전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한 관계자는 “앱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상인들이 손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누리 상품권 회수 전용 ATM기 개발은 3개월에서 5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밖에 우리은행은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금융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 우리은행 이순우 은행장(왼쪽 두번째)이 28일 회현동 본점에서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왼쪽 세번째), 김종화 금융결제원장(왼쪽 첫번째),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장과 함께 ‘중소기업 재기 지원 및 전통시장 스마트 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