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제윤 “상호금융, ‘본연 역할에 충실"

관리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3-05-20 17:20 최종수정 : 2013-05-20 17:40

금융연구원 상호금융 발전방향 토론회서 "관계형 대출로 서민 지원해야" 주문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상호금융업계가 건전경영을 통해 서민금융 공급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최근 급증한 예수금을 운용하는데 치중하면서 서민자금 공급 등 본연의 역할을 벗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신 위원장은 20일 한국금융연구원이 개최한 ‘상호금융기관의 정체성 확립을 통한 건전한 발전방향 마련 공개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상호금융이 불어난 예수금을 운용하는데 치중하면서 담보와 신용이 부족한 서민에게 자금을 공급하는 본연의 역할을 벗어났다는 시각이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서민금융 지원의 구체적 방법으로는 관계형 금융을 제시했다. 신 위원장은 “표준화·정형화된 대출 심사보다는 개인·사업자에 대한 정성적 정보를 활용하는 관계형 대출을 발전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지역이나 직장, 전문직업을 중심으로 상호금융만이 할 수 있는 관계형 금융 영역이 분명히 있다”면서 모범 사례로 스페인의 ‘까하 라보랄(노동금고)’을 들었다. 까하 라보랄은 회원 조합의 창업 단계부터 사업 타당성 검토와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회원 조합의 성장을 돕는 독특한 관계금융 모형을 만들어 냈다.

건전한 경영에 대한 지적도 빠지지 않았다. 신 위원장은 “조합이 3700여개나 돼 현실적으로 검사·감독상의 어려움이 많다”며 “상호금융 중앙회의 개별 조합에 대한 감독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