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무주택 전세가구 매매전환 제한적"

이나영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3-05-15 10:59 최종수정 : 2013-05-15 19:43

KB硏 "집값 상승 기대치 낮고 보유자산대비 주택가격 높아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전세가구의 경우 순자산보다 높은 주택가격으로 인해 매매 전환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소장 양원근)가 15일 발표한 ‘국내 전세시장의 구조적 변화가능성 진단’ 에 따르면 신규 주택구입의 주 수요층인 무주택 전세가구의 경제여력 분석결과, 수도권의 경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순자산(평균 약 1억 5000만원)으로 주택(평균주태가격 : 약 3억 4100만원)을 구입하려면 50% 이상 대출을 활용하거나 외부로부터 자금 조달을 해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의 경우 서울은 주택자금의 70%인 약 3억 5000만원을, 수도권은 약 1억 9000만원 이상을 추가 조달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현재 전세 거주가구의 경우 다른 임차가구에 비해 소득은 높은 편이나, 주로 3~4인 가구(56.6%)로 구성되어 상대적으로 생활비 등의 지출이 많고 최근 소득 증가보다 빠르게 상승하는 전세보증금 때문에 부채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향후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확대되지 않는다면 무주택 전세거주자의 매매전환은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KB경영연구소 이종아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전세시장의 수급여건과 구성원의 자산구조에 대한 분석결과 최근과 같이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가 낮고 저금리 기조가 지속된다면 거주 유형 내 월세 비중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정책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대형 임대사업자의 신규 시장 진입과 공공기관의 임대공급의 확대는 월세로의 전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변수로 작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