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출사기 여전히 극성 …1년새 959% 급증

이나영

webmaster@

기사입력 : 2012-12-17 15:1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올해 대출사기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959%나 증가하는 등 여전히 대출사기 피해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지난 달 말까지 불법사금융 상담 및 피해신고접수건 총 8만 7237건 중 대출사기가 2만 1334건(24.5%)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959%(1만 9320건) 증가한 수치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출사기범들은 대포폰 및 대포통장을 활용해 전산 작업비용, 저금리 전환을 위한 보증금 또는 예치금 등을 순차적으로 입금을 요구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또 최근 들어서는 제도권 금융회사 등이 주로 네자리 국번을 사용하는 것에 착안, 유사 번호를 이용해 피해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거나 서울보증보험에서 발행한 보험증권인 것처럼 사문서 위조 등의 방법으로 속여 돈을 편취하는 등의 대출사기 피해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실행 시 이유를 불문하고 돈을 요구하는 경우 대출사기"라며 "신분증, 본인카드번호 등 개인 금융거래 정보를 제공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특히 "개인정보 관련서류를 타인에게 송부한 경우 명의도용 등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정보누출자 사고예방시스템에 등록(금감원 또는 은행)해야 한다"면서 "핸드폰 무단 개통 등을 막기 위해서는 엠세이퍼 서비스에도 가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소득 4000만원 이하 및 신용등급 6등급 이하에 해당하거나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연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사금융 피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의 새희망힐링론 신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