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유로지역 재정위기, 미국의 재정긴축 문제 등으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큰 것으로 판단되고 국내경제도 수출은 개선되고 있으나 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성장세가 미약한 수준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외 경제여건 변화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해외 위험요인 및 이에 따른 국내외 금융·경제상황 변화를 면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낮추도록 계속 노력하면서 성장잠재력이 훼손되지 않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내에서 안정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