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내달 신규대출부터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0.10%p 내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여섯 번째 인하조치로 작년말 대비 최대 1%p의 금리를 인하한 것.
이번 조치로 주택가격 9억원 이하 연소득 5000만원 이상에 적용되는 '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연 4.2(10년)∼4.45%(30년)에서 연 4.1∼4.35%로 낮아진다. 주택가격 6억원 이하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자 서민이 받을 수 있는 '우대형Ⅰ(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원 이하)'은 최저 연 3.1(10년)∼ .8%(20년)를 적용받을 수 있다. '우대형Ⅱ(25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는 연 3.6(10년)∼3.85%(30년)까지 금리가 낮아진다.
아파트 담보 대출금리 비교사이트 뱅크아파트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우대형1'의 경우에는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현재 4.2%)과 더 큰 금리격차를 두게 됐다"며 "앞으로 주택을 구입할 목적으로 주택, 아파트담보대출을 알아보려는 고객들은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을 더욱 많이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