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5일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통해 4월말 현재 공적자금 회수율이 61.1%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까지 60.9%로 넉달째 같은 수준을 기록했던 것보다 0.2%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한 '공적자금Ⅰ'은 1997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모두 168조6000억원이 지원됐으며, 이 중 103조1000억원을 회수했다.
4월 한달간 회수금액은 모두 3188억원으로, 예금보험공사가 1314억원, 캠코가 109억원을 거둬들였으며, 정부 등 출자주식 배당금 1765억원도 회수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설치한 구조조정기금인 '공적자금Ⅱ'는 2009년 6월부터 지난 4월까지 총 6조2009억원을 지원해 1조9782억원을 회수했다.
4월말 현재 회수율은 31.9%로 전달(28.9%)보다 3.0%포인트 상승했다.
4월중 회수규모는 부실채권 매각(1796억원) 및 출자금 회수(57억원) 등으로 1853억원을 회수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