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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금융사도 사회적 책임 동참해야"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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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3-09 15:38 최종수정 : 2012-03-09 16:44

권혁세원장 "외은지점 특성 감안해 검사 실시"

 "외국 금융사도 사회적 책임 동참해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금융당국의 통제 밖에 있다는 지적이 있는 외국계 금융회사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국내 금융회사와 마찬가지로 배당을 자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고 주문한 것이다.

권 원장은 9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대상 금감원 업무설명회인 ‘FSS SPEAKS 2012’ 개회사를 통해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과 양극화 해소 이행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외국 금융회사도 국내 금융회사와 동등하게 이런 요구에 부응해 각종 활동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 원장은 “외국 금융회사도 사회적 공헌활동으로 서민금융을 중시하고 소비자보호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와 금융당국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해 금융시장의 안정과 금융회사의 건전성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며 “올해 가계부채 규제 강화와 경기둔화로 기업과 가계의 부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금융회사의 과도한 배당을 자제하도록 유도하고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도록 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각종 꺾기, 펀드 불완전 판매 등 불합리한 대출ㆍ수수료 관행에 대해 현장검사를 강화하겠다”며 “카드 가맹점 수수료 문제는 외부연구용역과 공청회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금감원이 한 제도개선이나 대책 등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을 하고 이를 이달 하반기에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원장은 외은지점에 대해 특성을 감안해 검사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형 IB은행에 검사역량을 집중하고 우량ㆍ소규모 지점은 검사주기를 차등화하겠다”며 “지점의 지배구조와 내부통제의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되 복합금융그룹 소속 외은지점에 대해서는 연계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 자동화기기에서의 마그네틱카드 사용제한과 관련한 혼란과 관련해 그는 “현재 현장점검을 나갔고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해 6월에 대책이 시행될 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대기업 금융계열사에 대한 펀드 몰아주기 등 부당 거래에 대해서는 “2분기에 방안을 만들어서 검사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총 320여명의 외국계 금융기관, 국제신용평가사 임원과 외신기자 등이 참석했다. 국내 거시금융환경과 주요 감독ㆍ검사방향을 설명하는 오전 세션과 권역별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의 오후 세션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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