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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포인트’ 혜택은 돌아온다

임건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12-21 21:35

누적포인트 현금화 하나의 트렌드로

‘신용카드 포인트’ 혜택은 돌아온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신용카드란 하나의 필수품이다. 지난 10월 여신금융협회는 올해 상반기 발급된 신용카드는 모두 1억2230만장이며 국민 1인당 보유하고 있는 카드는 4.9장으로 지난해 말 4.7장보다 0.2장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3년 카드대란 당시보다 1750만장이나 많이 발급된 것으로 신용카드 업계는 이미 과부하 상태라는 말로도 풀이된다. 다양한 상품 종류만큼이나 그 혜택도 엄청나지만 정작 결제 용도로만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부지기수 일 것이다.

하지만 쓴 만큼 적립되고 있는 신용카드 포인트 혜택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우선, 신용카드 회사가 가장 많이 내세우고 있는 캐시백 서비스는 일정 포인트가 적립되면 현금으로 되 찾아 쓸 수 있도록 하고 있어 호응도가 높다. 아울러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아진 트렌드에 맞게 자신이 쓴 포인트로 사회에 기부가 가능하도록 한 기부포인트 제도는 소비도 하면서 동시에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어 1석2조라는 평이다. 이러한 후원제도는 정치자금까지 포인트 사용이 가능해졌다는게 과거와 큰 차이점이다. 반면, 그만큼의 포인트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소진하는 카드 사용량 역시 커져야 하는 만큼 소비를 안 하고 포인트 혜택을 안받을지, 소비와 혜택을 동시에 얻어 갈 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다.

여기에 내년도부터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조용히 쌓였다 사라지는 포인트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여신협회는 카드포인트 통합 조회시스템 구축에 대한 사업계획을 이사회에서 승인 받은 바 있다. 이에, 협회 관계자는 “카드 이용 고객이 포인트를 확인하는 방법이 한결 수월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금융당국이 발표를 앞두고 있는 ‘신용카드 구조개선 종합대책’ 내용에 따라 이러한 혜택에 따른 변동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A카드사 관계자는 “정부의 발표 내용에 따라 카드사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 아무래도 혜택을 줄일 수도 있겠다”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또 B카드사 관계자는 “아직 발표가 안 된 만큼 내용을 확실하게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말하기가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2012년부터는 정부와 협회의 다양한 신용카드 개선 방침에 따라 소비자들의 신용카드 이용은 물론 포인트 활용의 폭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신용카드 회사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는 ‘현금화 포인트 서비스’는 고객들이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인기다. 삼성카드는 ‘페이백 서비스’를 통해 삼성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주요 외식 제휴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본인이 갖고 있는 포인트를 이용해 일정비율만큼 차감할인을 받고 이용한 포인트의 33.3~50.0%를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현금처럼 사용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삼성카드 홈페이지 및 상담전화로 카드 연회비 및 기프트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포인트별로 사용 가능한 혜택이 다양하게 분류되어 있다. 신한카드의 대표적인 포인트 제도인 ‘마이신한포인트’는 적립 가맹점이 8만여 개를 보유하고 있다는 게 자랑할 만한 점이다.

또한 300포인트 SMS수수료 결제, 5000포인트 이상은 기프트카드 구매 가능, 가맹점 현금 사용 가능과 더불어 신한카드 홈페이지 내에 개설돼있는 ‘올댓쇼핑몰’에서 다양한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1만포인트가 넘게 누적되면 캐시백으로 전환이 가능한 것도 눈여겨볼 점. 반면, 특정 쇼핑몰과의 제휴를 통해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BC카드는 다양한 취향을 가진 고객들의 테이스트에 부응하려 하고 있다. BC카드 관계자는 “조약한 사은품 수준에서 머무르지 않고 현대홈쇼핑과 제휴를 맺어 해당 쇼핑몰에서 취급하고 있는 1만3000여 가지에 달하는 생활용품부터 고급 브랜드까지 선택 할 수 있는 ‘TOP 쇼핑몰’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여행이 잦은 고객을 위해 BC카드가 운영하는 여행서비스인 비씨투어에서 여행상품, 항공권 구매, KTX 승차권도 구매 가능하다”고도 덧붙였다. KB국민카드 역시 누적 KB국민카드 포인트를 1점부터 3만점 이상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포인트리 사용법을 제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카드 포인트가 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점수를 높게 제시하고 있다는 것에 착안, KB국민카드는 사용가능한 점수가 1점부터 시작해 보다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우선, 1점 이상 포인트가 쌓이면 KB국민은행 창구에서 송금수수료, 연회비, SMS 대금 결제 서비스 등이 가능하다. 이후 차곡히 쌓은 포인트 점수가 1만점이 넘으면 자동화기기(ATM)에서 1만점 이상 1만원 단위로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 3만점 이상부터는 미리 신청한 고객에 한해 신용카드 이용 결제대금에서 원하는 포인트 금액만큼의 금액이 차감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M포인트몰’이라는 오프라인 전용 쇼핑 공간을 만들어 실내 인테리어 용품부터 가전제품까지 다양하게 구비해 온라인 포인트몰 이용의 한계 극복을 꾀했다.



임건미 기자 km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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