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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노조 "회장 후추위에 노조 참여 요구"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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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12-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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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장 선출과 관련해, 금투협 노조가 처음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19일 금투협 노조는 `금융투자협회장 선출과 관련한 금투협 노동조합의 입장`이라는 설명성을 통해 후보추천위원회 명단에 노조 참여를 요구하는 한편, 합리적인 선거를 원하는 공식적인 입장을 전했다.

이연임 노조위원장은 " 업계의 공정경쟁을 도모하는 자율규제기관으로서 협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부각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에 노조는 협회가 업계를 원만히 이끌어가면서 회원사 입장 대변과 영업질서유지라는 설립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협회 조직을 쇄신하고 혁신적 전문가 집단으로 이끌 수 있는 협회장이 선출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노조가 제시하는 금융투자협회장은 금융투자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하여 큰 밑그림을 그리고 업권간 이해관계를 원만히 조율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전문가가 선출되어야 한다는 것.

또 금융투자협회장은 협회 조직을 민주적으로 경영하면서 노사간 원만한 관계를 정립하려는 적극적 의지와 역량을 보유하고 노사상생의 원만한 조직운영이 업계발전을 위한 협회 역할 정립의 초석임을 인식하고 있는 인사가 선출되어야 한다는 논리다.

여기에 금융투자협회장은 공적규제와 자율규제가 조화될 수 있도록 자율규제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회원사의 입장을 정책당국에 적극적으로 소신 있게 대변하여 투자자보호와 자본시장의 안정적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사가 선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금번 회장 선거와 관련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하여 후보추천위원회에 우리 노동조합의 참여를 요청하는 바"라면서 "이러한 원칙을 통해 선출된 차기 협회장은 우리 조직이 향후 노사 상생과 민주적 조직의 모범으로 거듭나 자본시장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열리는 이사회에서 차기 금투협회장을 선출하는 일명 후추위(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발족된다. 공익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으로 꾸려지는 후추위가 결성되면서 바야흐로 금투협 회장 선거전이 본궤도에 오르는 것.

특히 회장 후보추천과 면접, 여기에 경선과 단독후보추천 등 모든 선거일정은 후추위의 권한이므로 후추위 구성이 결국 금투협회장 선거전의 중대축이 될 전망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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