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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결함 등 여러가지 리스크확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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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10-24 14:16

BC카드가 밝힌 차세대 시스템 개발 중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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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의 차세대시스템 개발이 결국 중단됐다.

금융권 차세대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오픈 일정이 늦춰지는 사례는 많았지만 시스템 개발 자체가 중단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BC카드 측은 이번 시스템 개발 중단에 대해 "시스템 오픈을 강행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종호 BC카드 사장은 "우리(BC카드)는11개 회원사 시스템과 모두 연결돼 있어 일반 전업카드사에 비해 복잡한 사업구조와 전산시스템 구조 가지고 있다"며 "최종 오픈하는 과정에서 유감스럽게도 여러가지 리스크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기술적 결함도 있었으며 경우에 따라 시스템 전체가 다운될 정도의 위험이 있어 지금 단계에서 중단하는 게 낮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다시말해 BC카드는 차세대시스템 전 부분에서 업무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BC카드 관계자는 “승인 부분에서 문제가 난 것은 사실”이라며 “설계가 잘못됐는지 하드웨어가 잘못됐는지에 대한 진단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BC카드는 기존 전산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 업무를 계속 수행할 방침이다. 차세대시스템이 현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 개발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업무와 시장 상황을 고려해 개발되는 것인 만큼 현재 서비스되는 업무 수행에는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BC카드의 차세대시스템 오픈 중단결정에 따라 책임 소재 규명도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 개발 사업자인 한국IBM과 LG CNS에 대한 책임소재 규명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BC카드 측은 “내부적으로 상의해서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며 “하지만 조율의 여지도 남아있고 지금 당장 대응보다는 향후 시스템 구축에 대한 방향성 정립을 우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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