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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반등 초읽기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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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8-28 21:02

자오상證 투자포럼, 소비섹터유망
인플레완화시 통화완화정책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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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중국본토 A증시가 바닥을 딛고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지방정부의 채무리스크에 따른 은행불량자산의 증가로 변동성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5대 증권사인 자오상(招商)증권은 한국사무소 개설을 기념해 지난 25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투자포럼을 열고 하반기 중국A증시에 대해 이렇게 전망했다. 발표자로 나선 양예 자오상증권 리서치센터 총경리에 따르면 반등모멘템은 유동성부활이다.

유럽 미국, 중국경제 증가속도 하락→인플레이션하락4분기 통화정책완화에 따른 유동성의 증가로 시장이 반등한다는 논리다. 시장요인별로 분석하면 먼저 경제성장률의 경우 제3분기 긴축통화정책 및 재고조정의 영향으로 중국경제는 완만한 하락세가 예상되고 GOP성장율은 9.5%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구조 조정, 세계경제위기의 영향으로 거시경제정책이 더 보수화됨에 따라 중국경제성장 패턴은 경제싸이클도 완만한 하락세로 바뀔 전망이다.

중국경제의 최대복병인 인플레이션은 통제가능한 범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당국의 인플레억제 정책의 영향으로 올해 인플레상승율은 약4.5%로 전망되고, 하반기에는 유동성개선도 기대된다. 단 원자재, 농산물 등등 국내외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주는 변수가 많아 그 변동폭은 유동적이다.

이같은 인플레이션, 통화정책 완화 전후로 유망투자섹터도 다르다. 완화 전인 3분기의 경우 소비재 및 관련제조업, 즉 음식료, 방식, 의약, 전자, 자동차 등이 유망하다.

통화정책의 수혜를 받는 4분기에는 석탄, 기계, 금융, 부동산 등 섹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중장기적으론 소비품 및 신흥산업이 주도섹터로 떠오를 전망이다.

양예 총경리는 “경제성장 속도 및 기업실적증가 속도가 늦어지고 지방채무은행불량자산, 채무리스크도 장기적으로 악재”라며 “하지만 지방채무문제는 기업구조조정 가능성을 유도하는 점에 비춰 경제구조 전환시의 성장산업인 기초소비품과 기술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락세인 홍콩증시도 반등이 임박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자오상증권 자오원리 수석애널리스트는 ‘3분기 홍콩시장투자전략’주제발표를 통해 홍콩증시의 PER는 약 10배 아래로 역사상 최저수준으로 급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콩증시와 동조화양상을 보이는 미국증시의 회복세도 상승을 이끌 모멘텀이다. 실제 홍콩증시는 금융위기 이후 미국증시와 동조화되는 추세다. 상반기 내내 A주의 영향으로 미국증시에 비해 하락했고, 지난 8월엔 미국증시의 영향으로 조정기에 진입하는 등 사면초가에 처했다.

하지만 미국경제, 중국경제도 턴어라운드로 홍콩증시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하반기 미국기업이익의 증가로 미국주식이 천장권을 형성하고 A증시도 중국경제의 연착륙으로 반등이 유력하다. 홍콩주식의 가치는 역사상 최저수준으로 신흥시장에 비해 가격메리트가 커져 급반등이 기대된다. 자오원리 애널리스트는 “홍콩기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 홍콩증시는 바닥을 치고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과정에서 소비주와 신흥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자오상증권은 국내에 사무소 설립하고 이달말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6월 중국 증감회로부터 한국사무소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고도 마쳤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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