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 공공기관 및 산하기관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 삼정KPMG는 향후 공공기관의 혁신활동은 경영진의 의지로 강력하게 추진한 ‘하향식(Top-Down)혁신’이나 실무진들이 혁신을 건의하여 실행한 ‘상향식(Bottom-Up) 혁신’이 아닌 두 형식의 장점을 조합하고 단점을 보완한 ‘미들업다운(Middle up-down) 혁신’으로 진행 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과제 발굴 및 선정, 과제 수행, 과제 실행 및 성과관리 차원의 혁신활동 계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날 주제발표를 맡은 삼정KPMG 컨설팅의 왕영호 부대표는 ‘미래 공공기관 선진화 안착을 위한 5개 키워드와 3대 트랜드’를 제시하였다. 5개 키워드는 ‘일치성(Aligned)’, ‘통합성(Integrated)’, 적용성(Flexible)’, ‘실행성(Executable)’, ‘적시성(Time-sensitive)’이며 3대 트랜드는 ‘변화(Change)’, ‘지속(Sustain)’, ‘영민(Smart)’ 등 3개 부분으로 왕 부대표는 전략부터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공공기관의 당면 이슈에 대하여 세부적인 솔루션을 제시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왕 부대표는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해서 “자신에 맞는 선진화 모델에 따라 전략, 프로세스, 조직, IT기술 관점에서 철저하게 변화시키고, 이를 지속적이며 상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공공기관 선진화의 향후 운영은 성과 혁신, 조직문화 혁신, 기술혁신에 초점을 두고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각 세션별로 삼정KPMG의 전문가들이 9개의 토픽으로 나누어 발표한 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삼정KPMG가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어링포인트 인수 이 후,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공공 분야의 광범위한 경험을 공기업에 소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삼정KPMG는 향후 공공분야의 핵심 주제를 선정하여 매년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