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언스트앤영 발표 "글로벌 기업의 생존 요건은?"

김경아

webmaster@

기사입력 : 2011-06-07 10:5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경영환경의 변동성 증가에 따라 기업들은 보다 신속하고 민첩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언스트앤영은 7일 ‘글로벌 비즈니스 리스크’ 보고서에서 운영의 신속성과 원가 경쟁력이 향후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언스트앤영은 이 보고서에서 향후 3년 간 기업 활동에 영향을 미칠 10대 주요 리스크와 기회 요인을 공개했다.

‘규제 및 법규 준수’ 관련 리스크가 여전히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한 가운데, ‘원가 절감’과 관련한 리스크가 전년도보다 4계단 상승해 2위를 차지했다.

전년도 조사 결과와 비교해 보면 글로벌 기업들이 체감하는 주요 리스크의 변화 추이를 엿볼 수 있다. 올해 1, 2위를 차지한 ‘규제 및 법규 준수’와 ‘원가 절감’ 외에 ‘인재 관리’가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고, ‘가격책정 관련 압박’과 ‘신규 기술의 등장’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 해 조사에서 2, 3위를 차지했던 ‘신용 접근성’과 ‘경기회복 지연 또는 더블딥 가능성’은 각각 10위와 8위로 크게 하락해 전 세계적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의 자신감을 뒷받침했다.

언스트앤영 한영의 조상욱 어드바이저리 본부장은 “금융위기 이후 많은 산업분야가 성장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과거 2년 기업들이 원가 절감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전략 실행력을 제고하는 한편, 운영의 민첩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언스트앤영은 같은 보고서에서 향후 3년 간 글로벌 기업들이 집중해야 할 주요 기회요인으로 ‘전 사업 기능에 걸친 전략 실행력 제고’, ‘IT에 대한 투자’, ‘상품 및 서비스 혁신’, ‘신흥시장의 수요 증가에 대응’, ‘클린테크 분야에 대한 투자’ 등을 꼽았다.

한편 언스트앤영은 올해 글로벌 비즈니스 리스크 보고서를 위해 전 세계 주요 글로벌 선도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임원과 주요 산업분야 애널리스트를 포함해 총 75명에 대한 심층 면접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