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BC카드 결제가 일부 이뤄지지 않은 것은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 에러`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의 권한용 IT업무팀 부국장은 "BC카드의 DB 시스템에 버그가 발생해 결제가 일부 이뤄지지 않았다"며 "보조시스템 격인 백업시스템으로 넘어갔으나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 부족해 결제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날 100명 중 8명이 BC카드로 결제하지 못했다. 다만 고객이 우려할 만한 심각한 수준은 아니며 시스템 에러는 이날 오후 1시를 전후해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점심시간대에 고객의 카드결제가 폭주해 승인이 지연됐다`고 해명해 오던 BC카드도 위 사실을 인정했다. BC카드는 "당시 `카드 위변조 방지시스템` 관련 DB를 수정하던 중 에러 메시지를 발견했다"며 "보조시스템 격인 백업시스템이 작동했으나 원활히 작동되지 않고 카드결제가 몰리면서 승인 처리가 일부 지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