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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한국형 증시 라오스에서 `결실`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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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1-11 15:22

한국거래소 합작 라오스증권거래소 오늘 첫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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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와 라오스 정부 합작으로 야심차게 추진해 온 증시개설 사업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11일 오전 9시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한국형 주식시장을 모델로 한 라오스 증권시장의 개장이 열린 것.

라오스 증시는 라오스국영전력공사(EDL-Gen)와 국영상업은행(BCEL) 등 2개의 우량 상장기업과 함께 힘찬 첫출발을 시작했다.

개장 당일 동 상장종목의 매매시간은 오전 8시반부터 주문접수를 개시하여 오전 11시에 단일가로 매매를 체결한다.

이번 라오스 증시개장 행사에는 라오스측에서 솜사밧 랭사왓 상임부총리, 푸펫 캄푼봉 중앙은행 총재 등 200여명이 참석하고 한국측에서는 KRX 김봉수 이사장과 이범래 국회의원 및 이건태 주라오스 대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솜사밧 랭사왓 상임부총리는 환영사에서 "라오스 자본주의 경제의 꽃이 될 라오스 증권시장은 라오스 기업의 자본을 조달하는 동시에 라오스 경제 성장을 이끌어 내는 견인차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기대를 밝히며 한국 정부와 KRX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앞 서 KRX는 지난 2007년 9월 라오스 중앙은행과 증시 개설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전문인력 양성교육 및 증시제도 입안 자문과 IT시스템 개발을 진행해 사업을 시작한지 3년이 되는 지난 10월에 라오스 증권거래소를 공식 출범시키고 다시 3개월만에 증권시장을 개장하는데 성공했다.

KRX는 IT시스템 등을 출자하여 라오스 증권거래소의 지분 49%를 취득하고 이사진 5명 중 부이사장 등 2명을 파견하여 거래소를 공동 경영하게 된다.

또한 거래소 5개부서 중 3개부서의 부서장을 KRX가 맡아 시장을 직접적으로 운영하는 것.

이 밖에도 KRX가 동일한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캄보디아 증권시장도 금년중 개장하게 되면 베트남을 포함한 인도차이나반도 3국에 모두 한국형 증권시장을 보급하게 되어 향후 한국이 동아시아의 금융중심지로 도약하는데 기여한 성공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라오스 증시 출범을 기념하여 동아대학교의료원(원장 남경진)과 함께 의료진 24명을 파견하여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 근교 “마리아데레사병원 부속병원”에서 1월 12일(수)부터 14일(금)까지 3일간 약 7,000여명의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도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초음파, 치과, 내과, 외과 등 종합진료 서비스를 제공함과 아울러 임직원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1,400여점의 의류와 의료장비 및 의약품을 현지 주민 및 병원에 기부한 것.

KRX측은 "향후 라오스 증권시장의 성공적인 운영 및 발전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라오스 주민에 대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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