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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시즌돌입, 신정책테마주를 잡아라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2-19 23:35

스마트TV, 전기차 등이 정부지원으로 수혜
묻지마투자는 금물, 옥석가리기에 나서야

최근 2000p 시대가 개막하며 차세대 유망주 찾기에 골몰하는 가운데 정책테마주가 1순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연말 연초 사이에 국가의 신정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이와 관련된 정책테마주들이 수혜를 입기 때문이다. 지난해 짧은 기간에 고수익을 냈던 학습효과로 인해 투자자들도 정책테마주 찾기에도 열심이다.

정책테마주 시즌이 돌아왔다. 으레 정부가 연말, 연초 전후로 정책계획을 발표하고, 증시에도 이와 관련해 수혜를 입는 정책테마주들이 강세를 띈다. 특히 국가 산업정책 관장부처인 지식경제부가 내년 업무계획 발표와 발맞춰 관련주들이 들썩인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업무계획에서 증시와 관련된 눈에 띄는 테마들은 신재생에너지, 3D, 스마트TV, 4G 스마트폰, 바이오, 헬스, 전기차, 원전, LED 등이다. 이들 산업은 정부지원 아래 육성되는 만큼 사업진행상황이나 성과에 따라 신정책테마주로 데뷰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정책테마주라고 묻지마투자는 금물이다. 지난해와 중목된 테마들이 많아 주가의 탄력이 떨어진데다, 일부는 조정을 받아 변동성도 만만치않다.

역사적으로도 대부분의 테마주는 일시적으로 가파르게 오른 뒤 깊은 조정에 빠졌다. 실제 원전 수출로 화제를 모아 가파르게 상승했던 원자력주(한전기술, 한전KPS, 보성파워텍)는 일부 상승폭은 반납했다. U-헬스케어(인성정보, 비트컴퓨터, 유비케어) 관련주는 2009년말과 2010년초에 강한 상승세를 보인 뒤 지금은 조정세가 이어져 고점에 매입한 투자자들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

한편 정부의 SOC투자도 정책테마의 중심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요즘들어 지식경제부 외에도 각 정부부처별 2011년 업무계획 보고가 오는 29일까지는 실시되는 가운데 SOC관련 업종 및 테마군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이 과정에서 정부가 발벗고 활성화할 산업이나 꺼꾸로 물가억제같은 인위적인 가격인하나 규제에 나설 업종에 대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자금투입대상이 명확하고, 자금투입 규모가 이전보다 확대됨과 동시에, 자금투입 시점이 상반기 확정 혹은 연초 조기집행이 예상되는 사업이 민간업체로의 실질적인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은 잣대에 비춰 방위, 고속철도 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정책테마주 투자전략에 대해서도 IBK투자증권 박옥희 연구원은 “연초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상반기에 정책 테마주가 상승하는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테마주의 움직임을 봤을 때 정책 테마주에 대한 투자가 정책 기대감으로 고수익을 향유할 수도 있지만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조정도 크다는 점을 염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2011년 지식경제부 업무보고 내용 중 주요 테마 및 관련주 〉
                                                                            주: 관련주는 당사의 추천 종목이 아니라 단순히 관련 테마인 종목을 나열한 것임
(자료: IBK투자증권)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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