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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랩 해외 투자 ‘영토확장’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2-19 23:29

업계최초 ‘현지 자문사 中자문형랩’ 첫선
미국·인도네시아 등 해외투자 랩 속속

우리투자證, 랩 해외 투자 ‘영토확장’
우리투자증권(사장 황성호·사진)이 국내 투자는 물론 해외 직접투자까지 보폭을 넓혀 자산관리 명가로 거듭 난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해외 현지의 유수의 금융기관들과 속속 협약을 맺고 전문적인 해외 직접 투자 서비스 제공에 발 멋고 나선 모양새다.

실제 지난 6일 인도의 ‘벌라 선 라이프자산운용과’ 제휴를 맺고 출시한 인도 펀드에 이어 이번엔 아문디 홍콩, NH-CA자산운용과 동시 제휴를 맺고 업계 최초로 중국 현지 투자자문사와 연계한 중국 자문형 랩을 출시한다. (본지 단독보도 2010.10.28일자 ‘업계최초 중국 자문형랩 나온다’)

우리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장 김은수 전무는 지난 16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아문디홍콩과 제휴를 하고 이달 중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며 “이번 중국 자문형 랩을 비롯, 조만간 미국, 인도네시아 관련 해외 자문형 랩을 출시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해외직접 투자에 다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자문형 랩의 편입자산은 90%이상이 국내 주식으로 편중된 상태다. 이에 이번 중국 현지 자문형 랩 출시로 해외 직접투자에 대한 니즈는 물론 랩 시장의 질적 발전에도 의의가 있다는 평가인 것.

이번에 우리투자증권이 출시한 중국 자문형 랩은 홍콩 H주와 레드칩(중국 외 지역에 설립된 중국기업, 그리고 B주에 투자된다.

단, 현재 B주의 포지션이 워낙 작아 실제적으론 H주와 레드칩 위주로 투자 될 예정이다. 중국자문형 랩의 현지 자문과 운용을 맡은 아문디홍콩은 중국 내수 소비 확대에 발 맞춰, 관련 수혜종목을 편입한다는 목표다. 실제 올 해 중국의 도소매 판매량과 임금이 각각 18%씩 급성장해 내수 소비 관련종목에 수혜가 미쳐진다는 논리인 셈.

아문디 홍콩이 주목하는 내수수혜 종목 섹터로는 백화점, 자동차회사, 보험사, 제약회사 등이다.

이날 동석한 아문디 홍콩의 레이 조바노비치 CIO는 “지난해에 상대적으로 선방한 시노팜 같은 헬스케어 업종과 백화점 업종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은행주의 경우 비중 축소의 관점을 지니지만, 유망한 종목이라면 한 두종목 편입시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우리투자증권의 중국자문형 랩 자문을 맡은 아문디자산운용은 1,000조 자산을 보유한 세계 8대 자산운용사다. 아문디(Amundi)는 올초 유럽대표 자산운용인 크레디아그리콜자산운용(CAAM)과 소시에떼제너럴자산운용(SGAM)이 합병해 탄생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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