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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회장 “이머징마켓 장기 성장 충분”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1-03 22:52

해외 펀드수출 연말까지 1조원 예상
‘2010이머징마켓 전문가 포럼’서 밝혀

“변동성도 존재하지만, 장기적으론 역시 이머징마켓의 투자매력이 가장 큽니다. 특히 자산의 70%는 해외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죠”

국내 최대 운용사를 거느린 미래에셋그룹의 박현주닫기박현주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브릭스를 주축으로 이머징마켓 성장이 지속될 거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지난 3일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 이머징마켓 전문가 포럼’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이머징마켓의 성장, 인구구조내 변화, 환경문제 등 세 가지 점을 특히 주목해야 한다”며 “또 아직 글로벌금융위기 여진이 남아있고, 원화절상 트렌드에 따라 국내 제조업의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즉 좁은 시야에서만 국내에서 경쟁하기 보단, 유망한 해외 영업 활로개척에 더 매진하라는 얘기다.

또 박 회장은 현재 국내산업은 내수가 약하다며, 이를 위해선 ‘관광산업’과 ‘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투자자 조언과 관련해선 “아직도 한국가계 자산의 75%가 부동산인데, 이를 합리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부동산은 과거 대비 익스포져가 커져, 당사도 오피스 외에 하우징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최근 업계내 화두인 자문사 랩에 대한 의견을 피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근래 언론에서 너무 자문사로의 자금이동을 과대평가 하는 것 같다”며 “랩 비즈니스는 좀 더 성숙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고, 앞으로 이 분야는 더욱 생동감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일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박 회장은 향후 해외 펀드 수출이 더 크게 성장하리라고 내다봤다. 실제 미국내 펀드판매도 판매처를 더 확대해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앞둔데다, 수익률도 괜찮은 편이라는 것. 그는 “올 해말까지 전세계를 통한 펀드판매 규모가 1조원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 사는 단기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꾸준한 장기운용철학으로 자본시장 선도에 앞장 서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포럼에선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빠수쑹 금융연구소부소장, 리담 데사이 모건스탠리 인도 리서치 본부장,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브라질법인 CIO 등이 강연자로 나서 브릭스 시장 등 이머징마켓 주요 과제와 전망을 다뤘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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