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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성장스토리 아직도 진행형”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1-03 22:51

中소비재 시대진입, 향후 10년 기대
골드만삭스운용 짐 오닐 회장 전망

“브릭스 성장스토리 아직도 진행형”
이머징마켓 투자 모델중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는 브릭스시장의 상승세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현지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무엇보다 ‘브릭스’(BRICs)란 용어를 세계 최초로 만든 전문가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 더욱 관심이 간다.

지난 3일 방한한 골드만삭스자산운용 짐 오닐 회장<사진>은 기자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내수시장에서 브릭스 시장의 기여도는 점차 커져가고 있으며, 이 추세는 이제 막 시작이 됐다”면서 “바아흐로 세계 경제축이 브릭스의 주요 국가들로 급속히 이전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브릭스 국가들 중에서도 중국의 성장스토리에 크게 주목했다. 지난 10년간 급성장한 중국은 앞으로 10년후가 더 기대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미 ‘중국소비재 시대’에 진입했다는 판단이다.

오닐 회장은 “향후 10년간 전세계 GDP증가에 기여도가 가장 큰 나라는 중국이 될 것”이라며 “10년후 중국의 GDP는 약 13조 달러가 예상되는데, 이는 미국 GDP의 2/3수준에 달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을 비롯 브릭스 편입국들인 인도, 브라질, 러시아 4개국의 GDP를 합산할 경우 오는 2018년에 미국 전체 GDP와 동등한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인 것.

그는 내수시장 성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앞으로 전 세계 경기의 디커플링 판단 여부를 가릴때는 교역 수지 대신 ‘내수 수치’를 중요시 따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따라 최근 글로벌 내수 기여도 측면에서 브릭스 국가의 기여도가 커지는만큼,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다. 이 밖에 브릭스 국가별 매력 점검과 관련, 그는 “차기올림픽과 월드컵 개최가 코앞인 브라질은 현재 브릭스국가중 가장 인기가 높다”며 “변동성이 높은 러시아는 가장 미움을 많이 받고 있지만, 오히려 역발상 측면에선 저평가 매력이 높은만큼 두고 볼만 하다”고 덧붙엿다.

다만 브릭스와 신흥이머징마켓들이 크게 성장하려면 생산성 개선(GES: 성장잠재력지속가능지수)이 꼭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닐 회장은 “생산성 개선 측면에선 이머징마켓중 현재 한국의 매력이 가장 크다”며 “변동성 측면과 기업수익률 측면에서도 견고 할 뿐만 아니라 주식 프리미엄리스크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통상 주식프리미엄리스크가 높을수록 장기 투자매력이 높다.

한편 그는 지난 9월 회장으로 임명되기 전 골드만삭스의 글로벌경제, 원자재 상품 및 전력 리서치 부문 헤드로 활동해왔다. ‘브릭스’와 ‘넥스트11’의 창시자로도 유명하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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