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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금리인상, 본토펀드 기상도는?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0-20 22:17

인플레 완화, 주가 버블 해소 긍정론
G20회의, 비유통주 ‘변수’ 신중론도

승승장구중인 중국본토펀드가 중국 정부의 전격적인 금리인상 이후에도 여전히 순항할 수 있을까? 20일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2년 10개월만에 전격 인상하면서, 일부 품귀현상까지 빚는 중국본토펀드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실제 중국펀드는 연초 대비 6000억원이 훌쩍 넘는 신규자금이 유입돼, 동기간 7조원 넘게 환매된 해외펀드와 희비가 엇갈린다.

우선 9월 후반부터 12차 5개년 계획, 부동산 가격 상승세 둔화에 따른 규제 완화 등 단기 급등이 두드러졌던 차에 이번 금리인상은 단기 악재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대다수 펀드 전문가들은 인플레 우려와 그동안 단기 급등한 주가 키 맞추기 차원에서 이번 금리인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경기선행지수, PMI제조업 지수 등 중국내 주요 지표들이 반등 조짐을 보이는 등 우호적 여건이 충분하다는 것. 따라서 이번 금리인상으로 그동안 리스크로 꼽혔던 긴축 압력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논리다. 이와 관련 현대증권 펀드리서치 김용희 팀장은 “9월부터 발표된 중국내 경기지표가 워낙 긍정적이라, 이번 금리인상은 경기 연착륙 의지와 인플레 선제 대응 측면에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물론 단기간 변동은 우려되지만,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고 중국본토 투자매력은 중장기적으로 밝다”고 평가했다.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 임세찬 연구위원 역시 “PMI제조업지수와 경기선행지수 등 주요지표의 반등은 경기모멘텀의 회복과 일맥상통한 만큼, 소비중심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번 금리인상은 부동산 가격 둔화 및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측면에서 호재”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중국내 주요 리스크가 산재한 11월 이후까지 가입 시기를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신한금융투자 펀드리서치 김종철 연구위원은 “향후 가장 큰 악재인 비유통주 물량 전체 40% 규모가 11월에 쏟아지는데다, G20회의에서 위안화 절상 압력이 거세질 것”이라며 “즉 이 모든 사안이 집중된 11월달에 모든 리스크를 잘 견디는지 확인하고 접근해도 늦지 않다”고 당부했다. 한편, 연초 대비 중국본토펀드(-2.79%)는 동기간 해외주식형 유형평균(9.23%)대비 저조한 형편이다.

                                           〈 주요 중국본토 펀드 성과 현황 〉
                                                                                          (단위 : 억원, %)
(기준일 : 2010. 10. 18)
(자료 : 에프앤가이드)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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