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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전환형 펀드 출시 봇물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0-10 21:00

‘맞춤형 자산관리’ 장점 부각 러시
상승국면때 성과 덜나 불리 지적도

과거 스팟펀드와 유사한 구조의 목표전환형 펀드들이 최근 신상품 테마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스팟펀드는 당초 설정한 목표성과에 도달시 완전 청산되지만, 목표 전환형 펀드는 채권으로 형태를 전환해 기존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 결정적 차이.

펀드가 자체적으로 목표 성과를 달성하고, 안정적인 채권 수익률로 전환되므로 알아서 맞춤자산관리가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이같은 편리성 덕분인지 최근 각 운용사들이 다양한 테마의 목표전환형 펀드들을 효자상품으로 찍고 투심작전에 나선 상태다.

특히 목표전환형 펀드들이 주목 받으면서 상품구조 또한 다양해졌다.

일반 주식형은 물론 분할매매기법을 추가시키거나 신 산업 테마, 최근 유행인 자문형 랩과 같은 압축포트폴리오 전략까지 다양한 테마로 등장 중이다.

지난 4일 KB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 이어 한국투신도 14일까지 모집하는 ‘한국투자삼성그룹분할매수목표전환형펀드’를 선보였다.

이 펀드는 삼성그룹주펀드에 매수시점 분할로 적립식 효과를 더한데다, 목표수익률 도달시 채권형으로 전환시키는 구조다. 올 연초이후 부침이 심했던 박스권 장세에서 이들 펀드유형중 일부는 선방했다. ‘한국투자압축포트폴리오분배형증권자투자신탁주식A’(22.3%), ‘동부델타프리베주식혼합’(15.25%) 등은 연초대비 국내주식형 유형평균(10.33%) 보다 성과가 좋다.

한편 펀드 전문가들은 목표전환형 펀드 투자시 신중한 대응도 당부하고 있다.

추세적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중인 박스권장세에선 성과 추구가 용이하지만, 대세 상승장에선 오히려 불리해질 수도 있기 때문.

현대증권 펀드리서치 배성진 연구위원은 “목표 달성이후 채권형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상승장에선 액티브펀드 대비 성과가 불리하다”며 “보수적 투자자들이 틈새투자로 여기기 알맞은 상품”이라고 평가했다.

                                 〈 주요 목표전환형 펀드 성과 현황 〉
                                                                                       (단위 : 억원, %)
(기준일: 2010.10.7)
(자료 : 에프앤가이드)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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